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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솔직히 결승전 오아라이 유리한게 없는듯 - 걸즈 앤 판처 갤러리

전차는 양이나 질이나 다 세이그로 이하 수준. 그나마 케좈은 하이로우 믹스에 소수 뺌 나머지는 다 T-26이라 할만했지 세이그로는 로우급이 마틸다 크루세이더결승전은 20대 최대인데 오아라이는 아직도 9대. 그나마 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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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썼던 글에 이어 오늘은 오아라아 세이그로 결승전에서 나타날만한 대결 구도랑 그에 따른 전개를 예상해보겠다

우선 짤은월간 전차도 최신호 표지. 지금으로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크게 미호 vs 아리스, 아즈사 vs 페코, 모모 vs 다즐링으로 3가지 주요 구도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해볼 수 잇다.

그러면 

1. 미호 대 아리스

이건 아리스 워 ova부터 암시되었던 재대결에다가 이미 4화 엔딩에서 미호가 아리스 바라보는 연출로 기정사실화됨.

일단 전차도 살력은 둘이 서로에게 부분우세 부분열세인 부분도 있고 한 쪽이 확실하게 우위라고 보기는 애매. 아리스가 천재성이 더 부각되고 전차장으로서 스킬도 미호랑 비슷하면 비슷하지 떨어지지 않지만 극장판에서 보이텍 보고 당황하는거 보면 아직 경험이나 돌발상황 대처능력은 부족함.

문제가 있다면 타는 전차가 질적으로 차이가 심한 것. 걸판에서 센츄가 퍼싱보다 올려치기 당한게 없지는 않아도 센츄는 4호는 물론 티거1이랑도 같은 급의 전차가 아니다. 센츄가 4호를 모든 부분에서 압도하는 전차라서 둘이 과연 대등하게 싸울 수 잇을지는 의문. 당장 극장판에서도 미호랑 마호랑 협공해서 아리스랑 2대1로 붙어야 했고 이때도 아리스는 밀리지도 않음.

하비만 이미 이 대립구도가 암시된 이상 아귀팀이랑 아리스 대결은 불가피하고, 아리스를 처지하는 역할이 필요한 만큼 반드시 붙을거임. 이미 아리스+센츄는 극장판때 치하탄이랑 89식 혼자 다 쓸어버렸기에 요우코 유리 정도의 위협도 아니고 세이그로전을 뒤흔들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지도 모름.

본인은 이전에 아귀팀이 플래그차 맡지 않을 것이라 미호는 아리스를 저지하는 동시에 재대결을 펼치고 동귀어진할 것으로 예상. 결정적일때 미호가 빈틈을 노리든지 해서 질적인 차이 누르고 같이 자폭하든지 할듯. 아리스를 견제하지 않았다가는 오아라이가 위험에 빠지는게 자명하니까.

2. 아즈사 대 패코

이쪽은 체4화에서 차기 대장으로 발표난 캐릭터들간 대결이라서 의미있는 소재로 쓰일 가능성이 높음.

다만 문제가 있다면 패코는 그동안 다즐링 차에서 장전수로 같이 타왔기에 이대로는 독립적으로 토끼팀이랑 붙기도 어려움.

그래서 이번에는 페코가 전차장으로 역할 바꿀 가능성도 충분함. 다즐링은 준결승전때 페코 전략 따른거처럼 이번 대회에서 자기 떠나기 전에 페코한테 대장 자리 승계해주는게 목적이고, 페코도 다즐링 옆에서 많아 보고 배웠으니 전차장 자질이 모자르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다른 전차 타고 나갈지, 논나나 에리카처럼 도중에 다즐링 신호 받고 갈아탈지는 몰라도 페코가 독립적으로 지휘하는 전개가 나올 가능성이 있음

그렇다면 전차는 뭐 탈거냐가 관건인데, 일단 아즈사랑 페코 둘 다 차기 대장이니 중간에 소대 지휘도 하다가 막판에는 미러전으로 1 대 1로 붙으면서 타카히나 돌격포  일기토마냥 격전 붙을 연출이 나올 수 잇을거라고 봄. 그렇기에 페코가 타는 전차가 토터스 아니면 테크라크처럼 모 아니면 도일 가능성은 낮고, 적당히 중형전차급일거라고 예상함. 그렇다고 크루세이더나 마틸다는 이미 넘쳐나니 상징성이랑 개성 부여하려면 아마 토끼팀 M3 리에 대응되는 영국군 M3 그랜트이거나 랜드리스 사양 셔먼 계열일지도.

만약 미호가 초반에 아리스 먼저 잡고 가거나 중간에 가로막혀서 못 도와준다면 사실상 지휘는 아즈사가 맡을거라서 충분히 설득력 있을거 같음. 하지만 이미 아귀팀 초반에 탈락하는 전개는 3화에 나왔으니 이번에도 미호가 첫 10분 안에 퇴장할 가능성은 낮고, 5화 막판에 붙는거 시작해서 6화 첫 부분까지 격전 벌이다가 KO될듯

3. 모모 대 다즐링

모모랑 다즐링 둘 다 이번에 떠나는 3학년인데디가, 아무튼 둘 다 지위가 팀 전체 대장이라서 대응됨.

사실 다즐링 입장에서는 크기 신경 안 쓰이겠지만 이건 모모 전적 넣기 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큼. 많이 늦은 감도 있다만 지금까지 버스만 타고 준결승전때는 2등으로 탈락한 모모가 결승때라도 짧지만 굵게 활약해야 대학 부정입시라고 욕은 안 먹겠지. 극장판에서 처칠 쏘려던 포탄이 엉뚱한데로 날아가서 크루세이더에 맞은것도 만회한다는 명분도 있고.

결승전에는 헤처랑 처칠이 대장차이자 플래그차 맡을 가능성이 높으니 아마 이 대결은 막판에 결정적일때 승부를 가를거 같아. 그러고 둘이 서로 동시에 격파하는걸로 가고.

이 외에도 루크리리랑 배구부 재대결도 있겠지만 이건 스토리에 결정적으로 영향 줄만한건 아니고 그냥 오마주이자 개그 수준으로 나올듯

마지막으로 그 외 변수로는 이제 당주들의 개입이랑 오아라이 전력 증강이 있음.

이번 대결은 사실 미호랑 아리스 붙는데서 니시즈미랑 시마다 붙는게 되어버린 이상 시호 치요가 반드시 5화에 나올거고, 어쩌면 둘이 질 수는 없으니 승부를 걸고 도와줄자도 모름. 치요는 쇼미더 머니로 다즐링한테 자기 딸 잘 부탁한다면서 이번에 꼭 이겨달라는 의미로 돈이나 전차 직접 지원해줘서 세이그로가 토터스 토그 블랙프린스 챌린저 순항전차 같은걸 도입할 가능성도 엊ㅅ지는 않다고 봄. 그리고 어쨌거나 미호는 자기 딸이니까 시호도 어쩌면 미호를 만난 다음에, 자기도 손을 써서 오아라이를 도울 수 있다고 봄. 그러면 미호랑 사호가 오랜만에 재회하는 이야기도 그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도 있고.

오아라이 전력 증강은 전 글에도 썼는데 솔직히 유의미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회의적임. 팀 하나만 더 달어와서 10대 맞추는거 이상으로는 효과 없을거 같고, 전차 성능도 그닥인 경전이면 그닥이겠지. 이건 캐릭터 낭비 막거나 새 1학년들 투입해서 후속작 떡밥 내보내는데 더 유용할듯. 차라리 시호가 개입한걸로 마호 언냐가 독일에서 단기 전학오는게 더 도움되려나...

솔직히 전국대회도 아닌데 이번에는 어떻게라도 오아라이가 이기는걸로 깔끔하게 끝내줄거 같긴 함. 괜히 오아라이 지게 하거나 포켓몬 지우처럼 다음 기회에 도전하겠다고 질질 끄는거 암시하면 오히려 답답할거잖아,

+ 

어제 글에 세이그로가 아리스 빼면 이길 사능성 현저하게 낮아진다고 썼던 고닉 게이야... 세이그로가 아리스 빼면 허울밖에 없는 허접도 아닌데 무 슨 근거로 그런거노? 그냥 작품 외적인 클리셰로 아무튼 오아라이가 이길거 같다는 자명한 말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