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쥐는 비트와 화성과 보컬의 다이나믹을 알아야 이해할수 있음

한국 가요는 보통 클라이막스 부분을 멜로디나 반복적이고 강한 훅으로 만들어낼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거만 듣는 사람에겐  오엠쥐의 오마오마갓 이 벌스는 다소 심심하게 들릴수 있음

그런데 옴쥐의 클라이막스는 저런걸로 만드는게 아님

옴쥐에서 중요한 것은 일단 비트 인데 비트가 중요하다는건 다들 아니까 걍 넘어가겠음

간단하게 옴쥐 비트 개좋음

그담에 중요한게 계속 나오는 영어 코러스 이거임

이거 미국 가스펠에서 코러스 넣는거를 생각해보면 됌 이게 화성학적으로 느낌을 주는건데

한국전통음악은 화성이 발달해 있지 않아서 물론 서양음악을 받아들였으니까 한국도 화음넣고 그런건 있는데

여전히 선호하는 음악의 형태가 있기 때문에 저렇게 코러스를 넣어주는거에 감흥을 덜 느끼는 거임

근데 옴쥐에서는 이 코러스가 곡 전체의 느낌을 살리는데 매우 중요하고 서양음악에 익숙한 사람에겐 이게 매우 익숙하고

좋게 들리는거임  마치 한국가요에서 클라이막스의 멜로디가 중요한것 처럼 말임

오마오마갓 이거 끝나고 해린 파트에서 목소리 뒤집으면서 하는 멜로디 랩

이것 또한 곡의 다이나믹을 이어가는데 매우 중요한 파트임  사실 여기는 아직 애들이고 소녀소녀한 목소리라

본고장의 소울을 다 살리진 못함

글고 곡 전체의 하이라이트가 베이비 베이비 이 파트랑 너와나 이렇게 테마가 바뀌면서 넘어가는 부분임

이게 들리는 사람에게는 한국가요의 고음 멜로디 터트리는것 보다 더한 쾌감이 오는 부분임

비트의 다이나믹에 베이비 베이비 보컬이 얻히다가 그 다이나믹이 테마가 바뀌고 다른 화성을 쓰면서

풀어주는데 이것도 비트의 대비 화성적인 대비가 이뤄지면서 느낌을 주는건데

이게 멜로디나 훅으로 클라이맥스를 만드는 한국가요 방식과는 다른 서양음악적 방식이기 때문에

한국 사람 귀에는 잘 안꽂힐수가 있는거 

즉 옴쥐는 절대 무난한 곡이 아니라는 거임 방식이 다를 뿐이지 강조되는 부분과 클라이맥스가 있는

매우 대중적으로 잘짜인 곡인데 그걸 뽕삘 멜로디 방식으로 구현하는게 아니라 비트와 화성적인 부분으로 만든 차이점이 있는거

한국보다는 서방에서 더 잘 통할만한 곡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