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굳이 90년대 걸그룹 이야기 꺼내는 이유는 디시에 서치하면 이 두 그룹에 대해 가장 이야기 많이하는 곳이 여기야 ㅋㅋㅋ 내가 당시에 두 그룹 파서 많은 걸 알고 있거든? 근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재밌는 정보에 대해 글 써보려고 해

일단 일본은 SES 스피드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소속사와 음반 레이블 개념이라는 게 있어 일본에서는 보톡 소속사를 사무소?라고 많이 하지?

이게 무슨 개념이냐면 소속사는 말 그대로 소속사이고, 음반 레이블은 가수의 음반을 직접 만들어서 실제 시장에 유통해주는 곳이야

그런데 일본에는 '메이저 데뷔'라는 개념이 있어. 일본레코드협회?에 등록된 음반 레이블을 통해서 실물 CD를 발매하는 것을 메이저 데뷔라고 한다고 대충 이해하면 돼. (더 정확한 정보는 너희들이 찾아 봐)

SES가 알다시피 일본에도 진출했고 그때 소속사가 스카이 플래팅 음반 레이블은 vap였어 참고로 vap는 일본 지상파 넷테레와 요리우리신문 계열사가 운영하는 곳이었어 

그리고 스피드는 소속사가 라이징 프로덕션이었고 음반 레이블은 토이즈 팩토리였어 스피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스피드의 프로듀서는 이지치 히로마사였지

근데 여기서 재밌는 게, 스피드의 음반 레이블 토이즈 팩토리는 vap가 독립하여 제2제작부로 설립한 곳이었거든. 근데 토이즈 팩토리는 판매나 유통을 하는 권한이 없었어.

그래서 실제로 음반 유통은 vap를 통해서 했고 당시 vap 공식 사이트에는 스피드를 필두로 토이프 팩토리 소속인 미스치루(제이팝 관심 있는 사람들은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는 전설적인 그룹이지) 등도 vap 공식 사이트에 발매 정보가 올라오기도 했어

즉 SES와 스피드는 같은 음반사를 통해서 음반을 발매했음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일본은 타이업이 가수들에게 굉장히 중요했거든 이게 뭐냐면 광고나 드라마 영화 등에 우리나라로 치면 OST 대신 사용되는 개념이야

SES가 소속된 vap는 요미우리신문사 계열인 지상파 채널 넷테레 계열이라 넷테레 예능 프로 등에 자주 타이업되긴 했는데 인기 프로가 아니여서 노출도가 떨어졌지

스피드는 스테디가 이타즈라나키스 드라마에 타이업 되기도 했고 브레이킹아웃투더모닝도 지상파 드라마에 타이업 되기도 했어 스피드가 광고도 많이 쩍어서 스피드 노래 자체가 광고 타이업으로도 쓰이기도 했고

여기서 부정확한 정보나 어디서 걸러 들은 구씹 정보 듣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게 너무 웃겨서 써봐 ㅋㅋㅋ 적어도 난 그런 애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으니까

또 열받아서 슴퀴 ㅇㅈㄹ 할 듯 ㅋㅋ 정보를 알려줘도 gr... 그럼 SES가 스피드를 베꼈다는 이상한 망상 좀 그만해 ㅋㅋㅋㅋㅋ

SES는 TLC 대놓고 벤치마킹한 그룹이고 스피드 영향 조또 없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