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했던 거 기억나나?

연애 사건 터졌을 때도, 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반응이었지.

SM 주력팀 임에도 불구, 팀이 잘 나가는 것도 아니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니 연예 정도는 할 수도 있다는 반응이었지.

오히려, 반전을 꾀하려면 노출이 더 과감해질테니 

성숙돌로 변화 기대된다는 예상도 많았고

제2의 시스타가 될 것이냐는 환호마저 들렸지.

시간 지나고, 이수만 어쩌고 복잡한 쿠데타 사건 이후

카카오가 SM을 인수하고,

올해부터 엣이 떡상했지. 정확히는 멜론 음원으로.

그 이후는 모두가 아는 대로.

엣을 빠는 입장이 아니라, 그냥 제 3자 시각으로 볼 때,

엣이 억울한 점도 있음

본인들이 원한게 아니잖아.

여기저기 팔려다녔을 뿐이고, 음원도 카카오가 어찌어찌한 거고,

연애야 재수가 좀 없었을 뿐이고,

엣 팀 멤버가 비난받을 요소는 없음

그 때는 온세상이 뉴진스다 하면서 난리치던 시기라서,

엣은 화제조차 되지 못했음. 

잇지와 함께, 예쁜데 왜 안뜨지? 대형인데 왜 그렇지? 정도.

계급도로 치면,

블랙핑크 1황

틀 지존 그 밑에

압, 릇, 아이들 이고,

나머지는, 내가 잘났네, 니가 잘났네, 케플러는 참 대단하지

그런 정도였음.

하지만,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공감대는,

슴퀴가 이간질 한다는 끝 없는 지적이었음.

모든 팀의 이간질 근본은 슴퀴라는 공통된 인식이 있었음.

이번 늇 사건으로 여러모로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팬덤이 저 정도로 악독해질수 있는 건, 단순한 늇퀴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봄.

더쿠에서 유입된 고대 슴퀴들이 붙어서 이간질 하지 않는 한

이런 규모로 패악질이 광포화 되긴 힘들었을 것.

물론, 제 1 책임은 민줌, 그리고 민줌과 경제적 이익을 함께하는 측근 그룹이고,

거기에 세뇌된 자발적 민천지가 가장 악랄하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됨.

잊지말고 누군가는 계속 기록해두고, 전승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