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이브를 변호하는 건 아니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을 조금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도 좀 답답해.
민희진의 기자회견은 정말 끔찍했어. 자기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다른 아이들을 다치게 해도 상관없다는 태도였어.
그렇게 말도 안 되는 폭언을 퍼붓고, 회사에 있기 힘들게 만든 건 너희들이 숭배하는 민희진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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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약 민희진이 돌아와서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다시 시작해도, “잘됐다! 축하해!” 같은 상황이 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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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 어른들이 잘 해야 한다는 건 기본 전제지만, 그래도 그녀들도 민희진 씨의 자식 같다고 할까, 신자 같다고 할까, 마인드 컨트롤을 당하고 있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
민희진 씨는 뛰어난 실력자일지 모르지만, 그다지 품위가 있는 이미지가 없어서, 그녀들은 재능도 있고 귀엽지만, 지금의 멘탈을 보면 어두운 느낌이 들어서 안타까워.
다른 그룹의 매니저 건도, 그냥 따돌리라고 한 게 아니라, 지금 그녀들과 엮이면 문제가 생길까 봐 매니저가 자기 아티스트를 보호하려고 엮이지 말라고 한 게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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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타깝지만, 이건 악수일 것 같아.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서 이게 나쁘다, 저게 나쁘다고 아티스트가 스스로 나쁜 소문을 퍼뜨리면, 함께 일하기를 꺼리는 회사들이 꽤 있을 거야.
확실히 훌륭한 그룹이지만, 슬프게도 연예계에는 대체할 그룹이 얼마든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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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민희진이 없으면 하고 싶은 활동을 할 수 없는 그룹과, 민희진 때문에 비판을 받고 힘들어하는 그룹이 같은 회사에 있다는 게... 정말 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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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직원이 경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한다고 해서 회사가 들어줄 리가 없지. 주가는 떨어지고 있고, 경영은 장난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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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가볍게 뉴진스를 듣는 정도지만, 옆에서 보면 “권력투쟁에 져서 좌천된 상사에게 가세해 원래 자리로 복귀시키라고 부하들이 요구해도, ‘같이 무시당하자’는 느낌이 드는 상황 같아.
잘못한 건 없지만, 패배했다는 건 그런 것이고, 앞으로 그녀들의 그 퀄리티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건 슬프지만 확실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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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어른들의 문제에 휘말려서 그저 불쌍한 존재였던 게, 이번 방송으로 스스로 불 속에 뛰어들어 당사자가 되어버렸으니, 지금까지는 모든 방향에서 모였던 동정이 일부에서는 혐오의 감정으로 바뀌게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