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1위가 기아 2위가 1위랑 차이 얼마 안나는 롯데 

그 다음에 엘지랑 삼성은 얼마전부터 재낀 느낌이라 3위였는데 

지금은 팬이 더 많아져서 2위로 올라온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롯데 팬이 진짜 많이 줄어듬.  

부산이랑 아무 연고 없는 지역의 대학가에서도 

패션 템으로 롯데 유니폼 입고 돌아다니는 학생들이 제법 많았고 

특히 대전 기준으로 롯데가 기아 다음으로 원정응원이 많았는데 

지금은 팬들 중에 대부분 야구에 대한 관심을 끊은것 같음.  

대학 내내 카톡 프로필 사진이 손아섭 싸인 유니폼이었던 친구 

지금 롯데 선수 아는 선수 하나도 없고 몇 등인지도 모른다더라 

(그렇다고 NC 팬인 것도 아님) 

딱히 롯데팬이라고 해서 대화가 이어지지도 않음. 

한화 : 류현진, 페라자, 김경문 감독, 예매하기 어려워 등등 이야기 주제가 존나 많음

기아 : 요즘 기아 잘하죠? 이범호 감독 어쩌구 저쩌구 

두산 : 이승엽 감독 괜찮지 않나요? 

삼성 : 예상보다 되게 잘하는 것 같아요 

엘지 : 오 작년 우승해서 좋으시겠어요. 올해도 슬슬 올라오네요. 

SSG : 님도 녹색 스타벅스 유니폼 있어요? 

나머지 kt, NC 마냥 

롯데는 이대호 은퇴하고 나서 대화의 주제 자체가 아예 사라진 느낌. 

한화는 점점 올라갈거에요. 희망회로 돌리는 대화가 이어지는데 

롯데는 지금 연승하면 뭐해요 어차피 8등이나 10등이나 거기서 거기지 

이런 식의 비관적인 대화가 많아서 야구얘기 하고 싶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