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일본에서 그저 그런 투수였음.

고점은 분명 높지만 저점이 파멸적으로 낮은, 기복이 너무 심한 그런 투수.

애초에 좆혁이 폰세 데려올때도 딱 그 정도 였음. 물론 NPB랑 KBO의 레벨차이도 분명 크긴 하지만

지금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투수가 절대 아니었다는 이야기임.

근데 왜 한국에서 갑자기 폭발했냐? 그건 바로 일본에서보다 1~2km 빨라진 속구 구속과 킥체인지업의 구사.

일본에서는 못던졌던 킥체인지업을 거의 완벽(피안타율 1할대, 피장타율 2할대)에 가깝게 구사하면서 완전히 다른 투수로 탈바꿈함.

일본에서 폰세는 빠른공 - 브레이킹볼(하드 슬라이더, 커브볼)로 싸우는 투수였는데,

올시즌 폰세는 빠른공 - 브레이킹 볼 + 오프스피드 볼 까지 완벽하게 4구종을 던지는 완성형 선발이 된거임.

와이스

와이스도 그냥 그저 그런 독립리그따리 투수였음.

이게 무슨 말이냐. 얘는 1년짜리 외인도, 대체 외인으로도, 6주짜리 알바로도 리스트에 올라가지 못하는 그런 투수였다는 거임.

근데 하필 그 타이밍에 우천 취소로 등판이 밀리게 되고, 등판 하는 날에 칰카우터가 딱 방문을 해서, 하필 또 그날 잘던져서 데리고 온거라는거임.

그리고 여기서 또 중요한건, 그 타이밍에 와이스가 스위퍼를 연마하고 있었다는 것.

정식 계약이 이루어지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안정되어간 영향도 있었는지 

올 시즌엔 구속까지 늘려왔고 스위퍼는 더 날카로워졌음. 원래 이정도 던질 투수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스텝업을 해버렸다는 얘기임.

결론: 좆혁 이 병신새끼 눈깔로 폰와를 뽑은건 그냥 우주에서 운석이 떨어져 칰붕이 대가리위에 꽂힐 확률로 성공 시킨 것.

애초에 그 정도의 투수가 아닌데, 본인들이 스스로 스텝업을 해버린 케이스라는 것.

그니까 이 새끼들 있을때 무조건 달려야 됨 ㅇㅇ 지속가능한 강팀 이딴거 불가능함.

내년에도 좆혁이 폰와급 데려오라는건, 천운으로 로또를 2번 연속 맞아놓고 4번 연속 맞길 바라는거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