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성근이 한화의 미래를 팔아 버렸다?
-팩트 : 김성근 임기에 이적한 '자칭' 한화 최고 유망주 근황
임기영 ERA 3.34 (아름다운 1달)
조영우 ERA 6.75
최영환 ERA 6.75
노수광 타율 .274
오준혁 타율 .225
박한길 2군
김민수 2군
유창식 승부조작 방출, 은퇴
양훈 방출, 한화 입단테스트 탈락후 현역 은퇴
2. 김성근이 한 트레이드는 실패했다?
-팩트 : 김성근 임기 트레이드 IN & OUT
IN
최재훈 WAR 3.99
이성열 WAR 7.36
허도환 WAR 0.00
임준섭 WAR 0.41
박성호 WAR 0.13
이종환 WAR -0.15
합계 WAR 11.74
OUT
신성현 WAR -0.54
양훈 WAR 0.79
김광수 WAR 0.48
오준혁 WAR -0.93
노수광 WAR 5.72
유창식 WAR -0.5
합계 WAR 5.02
3. 김성근이 대졸만 뽑아서 드래프트를 망쳤다?
-팩트 : 김성근 전권 시절 16~17 드래프트 상위픽(1~3라운드) WAR 팀 순위
한화 : 김재영 이동훈 권용우 김진영 김성훈 박상원 / WAR 5.22 (1위)
넥센 : 안현석 안정훈 최민섭 김혜성 양기현 최규보 / WAR 3.05
두산 : 조수행 황경태 고봉재 박치국 김명신 지윤 / WAR 2.71
SK : 임석진 김주한 안성한 김성민 박성한 권기영 / WAR 1.97
삼성 : 김승현 이케빈 임대한 최지광 나원탁 김시현 / WAR 1.79
KIA : 최원준 남재현 정동현 이승호 박진태 김석환 / WAR 0.77
NC : 정수민 최성영 김한별 신진호 김진호 소이현 / WAR 1.01
LG : 유재유 김주성 홍창기 손주영 이창율 이찬혁 / WAR -0.02
KT : 남태혁 한승지 서의태 이정현 이종혁 홍현빈 / WAR -0.07
롯데 : 한승혁 김영일 나경민 나종덕 김민수 강동호 / WAR -3.07
4. 김성근이 FA 영입 실패에 주원인이다?
-팩트 : 구단의 잘못된 투자는 프런트의 판단
한화 이글스가 김성근 감독 영입하면서 외부 FA 전폭 지원 약속
-)
문제는 당시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이 결렬된 FA 투수는 장원준 김사율 송은범 배영수 권혁 이재영 뿐. 애초에 장원준 빼면 죄다 퇴물들 밖에 없었음.
->
한화 이글스 프런트는 롯데가 장원준에게 제시한 88억에 부담을 느껴 영입을 철회하고 (???) '효율적인 FA 선수'로 전력을 보강하겠다고 영입 노선을 수정
->
그리하여 남은 FA 투수중에 그나마 나은 권혁,배영수,송은범을 보상금 포함 115억으로 영입하고 보상 선수로 임기영 김민수를 내보낸 것
5. 김성근이 혹사를 해서 선수들의 팔을 갈았다?
-팩트 : 한화 이글스 내에서 김성근 혹사로 선수 생활 그만두거나 팔 갈린 투수 단 한 명도 없음.
[권혁]
-두산에서 멀쩡하게 잘 뛰는 중
-한용덕이 50명이나 참가하는 스캠에 안 넣어줘서 박탈감 느끼고 방출 요청
[송창식]
-김성근 부임 이전 ERA 7.45로 이미 망가진 상태
-김성근 부임 이후 해마다 평속이 증가해서 2018시즌 5년 만에 개인 최고 구속 147KM, 최고 평속 140KM, 1군 ERA 4점대 기록했으나 한용덕이 쓰지 않았음
-그렇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2군에서 2년간 불펜,선발 마당쇠로 뛰다가 부상 당해서 현재 은퇴 직전
[박정진]
-김성근 부임 이전 3년 연속 5~6점대 찍던 은퇴 직전 베테랑 투수
-김성근이 부활시켜서 10억 벌고 42살까지 선수 생활함
[김민우]
-재활 복귀 1년도 안되고 복귀해서 평균구속,최고구속 다 상승했는데 무능한 칰무원 코치들 때문에 '한화' 묻어서 부진했었음
-김성근이 데려온 정민태 코치의 투구폼 교정덕분에 환골탈태 중이었으나 코치진 개편으로 정민태 쫓겨나고 송진우 올라와서 다시 부진 중
6. 김성근이 한화에서 부진했다?
- 팩트 : 역대 한화 감독 승률 4위, 21세기 한화 감독 승률 2위 감독이 김성근
(부임 이전 6년 동안 꼴찌만 5번하던 똥같은 팀 승계해서 기록한 성적)
한화 역대 감독 승률
1대 감독 배성서 78승 133패 5무 승률 0.370
2대 감독 김영덕 415승 294패 17무 승률 0.585
3대 감독 강병철 271승 291패 7무 승률 0.482
4대 감독 이희수 116승 131패 6무 승률 0.470
5대 감독 이광환 120승 137패 9무 승률 0.467
6대 감독 유승안 115승 138패 11무 승률 0.454
7대 감독 김인식 309승 322패 8무 승률 0.490
8대 감독 한대화 147승 218패 6무 승률 0.403
9대 감독 김응용 91승 162패 3무 승률 0.359
10대 감독 김성근 150승 166패 3무 승률 0.475
11대 감독 한용덕 142승 176패 0무승률 0.447
- 2018년 77승 67패 승률 0.535 (피타고리안 승률 0.480)
- 2019년 58승 86패 승률 0.403
- 2020년 7승 23패 승률 0.233
((이희수 감독대행)(98.07.09~98.10.31) 25승 33패 3무 승률 0.431
((유승안 감독대행)(99.05.22~99.06.04) 6승 5패 1무 승률 0.545
((한용덕 감독대행)(12.08.28~12.10.07) 14승 13패 1무 승률 0.519
((김광수 감독대행)(16.05.05~16.05.19) 2승 10패 0무 승률 0.167
((이상군 감독대행)(17.05.23~17.11.02) 43승 56패 2무 승률 0.434
((최원호 감독대행)(20.06.08~현재) 0승 4패 0무 승률 0
7. 김성근이 사상 최초 그룹감사로 경질을 당헀다?
-팩트 : 당일 정정보도로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 뜸.
8. 김성근은 FA로 600억 원을 지원받았다?
- 팩트 : 자팀, 외부 FA 다 합해도 300억대 초반임. 600억까지 가려면 선수단 운영비로 계산해야 되는데
그렇게 계산하면 한화 이글스는 김성근 부임 이전 6년동안 1000억 원 이상 쓰고 꼴찌만 5번한 쓰레기 구단이 되어버림.
송창식
-시즌 초반에 벌투논란이 있었는데.
▶그 이후부터 성적이 좋아진 것이 사실이다. 벌투는 내겐 좋은 계기가 됐다. 시즌 초반에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는데 경기에 계속 나서면서 조금씩 회복되었다. 지금은 최고 컨디션이다. (벌투 이후 가르침을 받아 ERA 3점대로 활약)
김태균
김태균은 "결국은 우리 선수들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코치님들의 잘못이 아닌데 안타깝다. 특히 김성근 감독님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 나부터 더 잘했어야 했는데…"
강경학
“김성근 감독님은 하늘의 선물”
권혁
“힘드냐는 질문은 그만했으면 좋겠다. 나는 행복하다.”
“누군가 날 믿어준다는 건 굉장히 기쁜 일이다.”
심수창
“누가 뭐래도 그 시절이 가장 그립다.”
배영수
■ 한화에 새둥지 튼 배영수
우선협상 끝난 다음날 김성근감독의 전화
“날 인정해주셔서 눈물 참느라 힘들었어요”
배영수는 “감독님 때문에 한화를 선택했다. 변하고 싶었다.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봤을 때 내 실력은 떨어진 것이 분명하다. 감독님과 함께 한다면 충분히 지금보다 2~3단계는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송은범
◇송은범 “김성근 감독님이기에 한화를 선택했다”
송은범은 2일 전화통화에서 “김성근 감독님이 계셨기에 한화 입단에 마음을 굳혔다. 다시 김 감독님과 야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김성근 감독님과 한 팀에 있으면, 신체적으론 힘이 들지만 정신적으론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은 야구선수들이 육체적인 고통으로 힘들어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그걸 알기 때문에 김성근 감독님과 다시 하고 싶었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람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불펜 투수 혹은 마무리를 꿈꿨어요?
딱히 그렇지는 않았어요. 처음 야구 시작했을 때는 프로에 가는 게 꿈이었어요, 프로에 와서는 1군이 꿈이었고요. 1군에서는 1군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김성근 감독님 오신 이후로 생각이 달라졌어요. 야구를 하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막 하는 게 아니라 ‘조금 더 내가 야구를 잘해야겠다’ 그런 열정을 갖게 해 주셨죠. 처음 SK에서 김성근 감독님이 오셨을 땐 보직이 불펜이었거든요. ‘선발로 가기보다는 지금 불펜을 하고 있으니까 불펜에서 조금 더 두각을 나타내고 인정받는 선수가 되자’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던 거 같네요.
-인터뷰 하다 보니 김성근 감독님에 대한 정우람 선수의 존경심이 느껴져요. 정우람에게 김성근 감독님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김성근 감독님은 제가 야구를 하면서 기술적인 측면보다도 ‘어떤 야구선수가 돼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왜 야구를 해야 되는지’ 그런 생각을 하게끔 해주신 분이에요. 하지만 그런 생각을 갖게 해주신 것과 제가 거기에 보답하고, 부합하는 것은 별개잖아요. 결국에는 말씀을 듣고 내 자신이 바뀌어야 하는 거니까요. 항상 생각하고 감독님 말씀을 새겨들으면서 어린 시절에 열심히 하고자 했던 게 지금의 저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우람, 결국 김성근과 ‘통했나?’…SK에 ‘88억원’ 요구하고 ‘84억원’에 한화行
'한화행' 정우람 "김성근 감독님과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정근우
-김성근 감독님이 SK 감독님이셨을 때는 ‘감히’ 말도 못 꺼냈던 선수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평소 종종 전화드리곤 했었다. 가끔 술 마시고 새벽 두세 시에 감독님께 전화할 때도 있었다. 그러면 ‘당연히’ 안 받으셨다가 다음날 아침에 ‘또 술쳐먹었냐’라며 야단치는 문자를 보내신다. 운동할 때는 상상을 초월하는 운동량으로 힘든 날이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김 감독님은 선수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게 해주셨다. 무엇보다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로 보람을 선물해주신 게 가장 큰 대가가 아니겠나.
‘한화 이글스’ 정근우는 다음날인 28일, 아내와 함께 제주도를 향했다. 김성근 감독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김 감독은 2007년 정근우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았다. 그 인연을 더해 아내를 대동하고 제주도까지 내려간 정근우는 잠깐 인사만 하고 돌아오려던 계획이 결국엔 1박으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오랜만에 마주한 김 감독으로부터 세상 살아가는 교훈과 야구에 대한 조언을 들으며 자신이 걸어온 인생을 돌아보기도 하고, 반성도 했으며, 각오를 다지는 계기도 되었다
신성현
"김성근 감독님, 예쁘게 봐주세요"
김 감독은 "트레이드된 신성현이 감독실로 인사를 왔다. 잘됐다고 했더니 '가기 싫어요'라고 하더라"며 "이 세계가 그런 세계 아닌가. 우리가 알게 된 것이 몇 년이냐. 5년이다. 처음으로 나한테 편하게 얘길 하더라. 예전 같으면 긴장해서 말 못했을텐데"라고 제자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던 순간을 떠올렸다.
신성현에게 김 감독은 은인과도 같다. 신성현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고양 원더스에서 김 감독의 지도 아래 기량을 발전시켰다. 원더스 해체 후에는 무릎 부상으로 드래프트 참가가 무산됐지만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 감독이 신성현을 육성선수로 영입했다.
이용규
올해로 프로 12년 차인 한화 이용규가 반성을 했다. 그는 "지금까지 나는 편하게 야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규는 "이제는 김성근 감독님이 추구하는 야구를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런 이용규도 김성근 감독을 만나 '부족함'을 느꼈다. 이용규는 "훈련을 해도 해도 끝이 없더라. 근데, 해도 해도 부족한 부분이 보였다. 야구를 하면서 어느 순간 쉽게 생각했던 부분이 없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생각이 김 감독님을 만나 사라졌다"고 말했다.
깨달음도 얻었다. 이용규는 "김성근 감독님에게 야구라는 것은 그냥 흐르는 것이 없더라.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 것이 감독님이다. 경기에서 한 구 한 구를 승부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신다"면서 "감독님의 그런 모습 때문에 팀 더그아웃 분위기도 달라졌다. 선수들의 집중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1회부터 9회까지 단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다. 선수들 모두 소홀했던 것에 대해 반성한다. 감독님이 원하는 야구를 선수들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송신영
한화 이글스에서 만난 김성근 감독
송신영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은퇴를 준비했다고 말한다. 2015년 시즌 이후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김성근 전 감독의 낙점을 받고 다시 한화로 방향을 틀었고, 이곳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내게 된다. 송신영은 김성근 전 감독을 중앙고에서 처음 만났다고 회상한다.
“당시 인스트럭터 신분으로 감독님이 중앙고를 방문하셨다. 그때 내가 공 던지는 모습을 보고 감독님은 ‘야구 선수로서 자격이 없다’고 말씀하셨고, 자격 없는 선수에게 커브 던지는 걸 알려주셨다. 직구와 슬라이더 밖에 던질 줄 모르던 내가 감독님 덕분에 커브를 배운 것이다. 그리고 한화에서 감독님으로 다시 만났을 때 내게 나이를 물어 보셨다. 한국 나이로 마흔 한 살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감독님은 ‘대단하구나. 앞으로 네가 해오던 대로 훈련하고 몸 안 다치게 잘 만들어라’며 감동을 주셨다. 그때 야구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감독님의 말씀이 고마운 나머지 잘 보이려고 오버 페이스하다 결국 부상을 입었고 한화에선 줄곧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사실 지난 시즌 마치고 감독님이 내게 코치를 권유하셨다. 미련 때문에 ‘1년만 더 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감독님은 그대로 받아주시더라. 그때 느꼈다. 밖에서 감독님을 평가하는 것과 선수들이 감독님을 생각하는 마음에 왜 차이가 나는지를. 혹사, 퀵후크 등 논란이 끊이질 않았지만 투수들 대부분은 감독님의 상황과 결정을 이해했다. 물론 옛날 야구 방식을 고집하신 부분도 있다. 그래도 야구에 대한 열정과 선수를 챙기고 존중해주는 배려만큼은 김성근 감독님을 따라갈 지도자는 없다.”
송신영은 한화를 떠나면서 김성근 전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그는 “감독님 덕분에 2년 더 야구했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고, 김 전 감독은 “이럴 줄 알았으면 넥센에서 은퇴하게 놔둘 걸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린 것 같다. 미안하다”며 송신영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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