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 모든 암시는 이 짤로 부터 시작 되었다
김성근의 전매특허인 펑고.
위 짤들이 그가 부임 첫 해 시범경기 때 언론을 달구던 사진들이다.
이런 김성근의 펑고는 시간이 지나 '선수 체벌' 혹은 '쌍팔년도 훈련' 으로 프레임이 씌어지게 된다.
또 다른 사진.
단순 김성근이 화풀이 식으로 선수들에게 날리는 펑고 짤로 보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짤은 생각할 수록 묘한 여운을 남긴다.
한창인 선수들이 흙더미로 절여지다 시피 절규하는 듯한 펑고 피해사진 짤 그 너머엔
그것을 뿌려대는 허리디스크로 절절매는 일흔의 노구가 프레임 뒤에 있다. 그 뿐인가?
승리의 대한 집착이 낳은 지독한 징크스로 제때 화장실을 가지 못하여
콩팥 한쪽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몸이기도 하다.
이게 뭐? 라고 생각하겠지만
곱씹어 보면, 김성근은 늘 자신이 솔선수범해서 선수들을 이끌었다. 고통속으로 함께 파고 들었고
선수들과 함께 뒹굴었으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쓰러졌을 때도 본인은 쓰러진적 없다는 것이다.
모두가 김성근을 야만인 취급을 하는 것에 있어
난 아직까지도 비웃음을 참지 못한다.
다시 최정짤로 돌아와,
sk시절 김성근한테 펑고를 받고
김성근 감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표정으로 오만가지 욕을 내뱉지만 차마 욕은 하지 못하던
최정의 레전드 짤인데,
나는 솔직히 저 영상속 최정의 속 마음을 알 것 같다.
그 것은, 저시절 sk 선수들과
또 김성근 있던 당시의 똥칰 선수들에게
김성근에 대해 어떤 생각이 있느냐 솔직하게 대답을 구한다면
열에 아홉은 욕을하지 않았을까 싶고 난 그게 당연하다고 본다.
하지만 과정이 어찌 되었건 김성근의 훈련 방식은
시간이 지나면 선수들에게 묘한 깨닳음을 남기게 되는데..
언론에서 김성근을 공격할 땐,
반드시 특타도 같이 대상에 올리는데 그 공격방식은 대부분 앞서 말한
선수체벌이니 구닥다리 쌍팔년도 없어져야 할 악습으로 몰고간다.
이게 진짜 좆같은 이유고 말도 안되는 사기인 이유는...
M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이치로도 스스로 꾸준히 수십년 간 해오던 게
특타 훈련이라는 사실이다.
이치로에 비추어 보면 크보가 사실 얼마나 웃긴 리그인가?
실력은 개좆도 없는 새끼들이 배때지만 나와 거드름이나 피우고
ML가서 성공하고 온 놈이 단 한명도 없음에도 선진야구니 ML식 데이터 야구니
개좆같은 소리만 늘어놓으며 김성근식 특타 훈련을 쓰레기 취급하니 웃음이 안나옴?
프로 같지도 않은 쥐좆만한 리그에 실력은 눈뜨고 못봐줄, 용병 없으면 돌아가지도 않는
예능리그에 반해 자존심, 자만감 하나 만큼은 ML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있지. 악어 이빨에 낀
썩은 고기 찌거기 핥아먹고 사는 악어새같은 기레기들이 지배하는 개좆같은 게 KBO고
그것에 놀아나는 개돼지가 바로 니들이지.
한용덕은 그냥 저 짤 하나로만 퉁치고 거론조차 하기 싫으니 패스.
나는 김성근이 선수들에게 대하는 걸 보면 그냥 또다른 부모 혹은 아버지 같다는 느낌이 듬.
당시에는 이해하기 무척 어렵고 죽어 없어졌으면 좋겠을 정도로 한 없이 악감정을 품게 만들지만
세월이 지나 그 사람이 사라지고 없으면 그제서야 그 모든 훈육방식이 자신을 누구보다 아끼기 위함이었다는 걸
깨닫고 있을 때 미쳐 잘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큰..
길에서 아버지에게 맞고 혼나고 있던 불쌍한 아이를 위해 정의롭게 나섰던 지나가던 행인은
그 아비를 공개적으로 파렴치한으로 만들어 마을에서 내쫓았고 소년을 아버지로 부터 구해내었다.
소년은 그 행인을 고마워했다. 아버지와 행인은 그 날 이후로 보이지 않았다. 훗날 그 아이는 커서
잘못된 길에 들어선 자신을 발견하고 뒤늦게 후회했을 때 비로서 그날 아버지의 체벌은 자신을
행인보다 더 아꼈던 사랑이었음 깨닳았다.
1줄 요약 : 순간을 떼어 내 선동하긴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알게 되는 진심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