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김태균은 지금처럼 노쇠화가 완연한 때가 아니라도
김응용이 있었던 2013시즌 전반, 2014시즌 초반

김성근이 있었던 2016시즌 초반  이렇게

장타부진이 오래가는 제법 많이 심각한 시기가 있었음.

근데 그 두감독 김태균 부진할 때 김태균 가지고 언론에 이러쿵저러쿵 전혀 안함.

김응용이야 성적 그동안 확실히 내준 선수 일절 노터치 인거야 유명하고 원래 입이 무거운데 기자들이 2014시즌 초반 장타부진으로 웅성대니까

2014시즌 5월까지 홈런 겨우 2개 쳤을 때조차도

김태균은 홈런갯수로 뭐라할 급이 아니다. 득점권에서 타격 어떻게 하는지 봐라 얼마나 효율적으로 주자 불러들이냐 기자들 이렇게 일갈하며

이렇게 신임했고



입이 가벼운 김성근은 기자들이 김태균 꺼내지도 않았는데도 먼저 신뢰를 에둘러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 노리타들이 제일 잘 알텐데.

김성근이 sk에 있을 때 라인업 엄청 바뀌었지

그런데 그보다 전력이 약한 한화에선 라인업이 오히려 고정될 때가 더 많았음.

어떤 기자가 그 이유를 물어보니까

김성근이 4번 걱정이 없어서라고 했다더라.

김태균이 4번에서 버텨주니까 라인업 고민 안하고 한화와서 두다리 뻗고 편하게 잔다고 (김성근은 라인업 짜느라고 잠 안 자고 꼴깍 잘 새움)


그냥 부담 안주고 믿고 맡기면 노쇠화에 따른 정상스러운 하락을 반영한 납득 가능한 성적은 나오는 선수임. 이미 견적이 다 나와 있는 선수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주문하는게 잘못된 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