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충 지난 10년간 가을야구 막차 탄 팀들의 팀WAR (타자WAR + 투수WAR) 이 한 35정도면 가을야구 갈 수 있겠더라.

그래서 알아봤다. 이 팀의 현재와 가을야구를 위한 이번 시즌후 영입플랜에 대해서.

일단 올해 WAR을 알아보자.

타격 WAR 1.01 (역대 최저)

투수 WAR 8.97

총 WAR 9.98이다.

대충 계산해보면 여기서 WAR 25만 더 늘리면 가을야구 막차급으로 갈 수 있다고 본다.

그러면 이제 영입 & 용병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용병의 경우 현재 3인의 WAR 합은 0.56이다.

용병은 일단 가을야구 최소치정도는 해준다고 가정하면 올해 LG급이라고 가정해보자.

WAR 라모스 3.77 + 윌슨 2.80 + 윌슨 1.45 = 8.02 - 0.56 = 7.46

이제 17.44가 만들어 진다. 남은 WAR 수치는 17.56.

이제 FA 영입을 보자. 일단 핫한 오재일 + 최주환 + 허경민을 모두 영입할 시 발생하는 WAR 변화를 알아보자.

김태균 -0.53 + 정은원 0.92 + 오선진 -0.21 = 0.18

오재일 2.94 + 최주환 2.61 + 허경민 2.61 = 8.19 - 0.18 = 8.01

이제 25.44가 만들어진다. 남은 WAR 수치는 9.55.

FA를 더 영입해보자. 대어급 투수 양현종과 나이를 잊은듯한 최형우가 밟힌다.

최형우 3.45 + 양현종 1.87 = 5.32

이제 30.76이 만들어진다. 여전히 부족하다.

FA를 더 영입해보자. 유희관을 추가해보자.

올시즌 0.11로 좋진 않지만 특유의 느린구속이며 퐁당퐁당기운이 있으니 내년에는 최소 2점대 WAR을 해준다고 가정해보자.

이제 32.76이 만들어진다. 이젠 더 영입하는건 무의미 하다.

남은 2.34는 기존의 자원들이 발전한다고 가정하여 채워준다고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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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글 끝에 결론이다.

내년에 한화가 가을야구를 가기위해 겨울에 해야될 작업이다.

1. LG급 용병 영입. (이건 기존에 배정된 예산으로 해결할 수 있다. 운이 따라주느냐 못하느냐 문제지)

2. FA 영입 리스트 (오재일, 허경민, 최주환, 양현종, 최형우, 유희관)

- 오재일 예상가 4년 60억

- 허경민 예상가 4년 60억

- 최주환 예상가 4년 50억

- 양현종 예상가 4년 100억 (FA를 계약금없이 단년 25억으로 계약해서 보상금이 너무 높아 이를 고려해서 계약금+보상금해서 100억으로 배정했다)

- 최형우 예상가 3+1년 40억

- 유희관 예상가 4년 30~40억

총 350억 정도의 자금을 투자하여 FA를 영입할 수 있다.

이정도를 투자한다면 내년에 기존 젊은선수들이 어느정도 발전을 해준다는 전제하에 가을야구에 도전해볼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