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오늘자 인터뷰 ㄷㄷ - 한화 이글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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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시즌 첫승인데 올려주면 안되냐..jpg 요즘 은은하게 잘 하는중대 독 도 작성자 : ㅇㅇ

김경문 오늘자 인터뷰 ㄷㄷ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0.11.03 08:51:31

조회 158 추천 1 댓글 0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

한국야구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경문 감독은 올시즌 NC가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모습을 뿌듯한 마음으로 지켜봤다. 창단 때부터 동고동락한 선수 및 코칭스태프가 팀의 주축이 돼 새 역사를 창조하는 건 김 감독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했다.

지난 2011년 3월 KBO리그 9번째 구단으로 창단한 NC는 초대 사령탑으로 김 감독을 낙점했다. 아무것도 없었던 불모지 같은 곳에서 팀을 일궈야 하는 건 산전수전 다 겪은 김 감독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나 다름없었다. 트라이아웃부터 시작해 강진 캠프, 퓨처스리그 참가, 1군 진입 등 모든 것이 새로운 NC의 중심엔 김 감독이 있었다.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팀을 만들어 간 김 감독은 단기간에 신생팀 NC를 강팀의 반열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뿌리가 튼튼한 NC는 2018시즌 최하위로 추락했지만 이듬해 5위로 반등에 성공했고 마침내 올해 숙원사업이었던 정규 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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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제9구단이 엔씨다이노스가 훈련을 하는 강진 베이스볼파크. 9일 경남대학교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김경문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과 선수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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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나성범이 16일 롯데 2군과 벌인 첫 야간경기에서 결승타를 때린 뒤 김경문 감독에게 조언을 듣고 있다. 스포츠서울 DB

NC 이동욱 감독과 나성범은 우승 확정 후 김 감독을 떠올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감독은 “전임 김경문 감독님과 함께하면서 많이 느끼고 배웠다. 전임 감독님이 만들어 놓으신 유산이 NC의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나성범은 “전 감독님이신 김경문 감독님 생각이 많이 난다”면서 “투수를 하려다가 감독님으로 인해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팀의 주축 외야수 한자리를 맡게 됐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셨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 감사드린다”며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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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전지훈련을 갖은 프로야구 제9구단 NC다이노스. 예상치 못한 함박눈이 내려 백록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산중턱에 올라 김경문감독(뒤쪽에서 네번째) 및 코칭스텝과 선수들이 내년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스포츠서울 DB

지난 1일 연락이 닿은 김 감독은 “이동욱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이 연락이나 문자를 보냈더라. 너무 고맙다”면서 제자들의 마음 씀씀이에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처음 NC 감독이 되고나서 마산 구장에서 야구한다는 선수들 데려다 테스트(트라이아웃)을 했던 순간이 떠올랐다. 그 때 생각이 많이 났다. 각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도 모아서 강진에서부터 구슬땀을 흘려 팀을 만들었는데, 그 때 있었던 선수 및 코치들이 팀의 주축이 돼 우승을 일궈내 너무 자랑스럽고 기뻤다. 너무 축하한다”면서 NC의 정규시즌 우승을 자신의 일처럼 뿌듯해했다.

김 감독은 NC를 떠나 야구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됐지만 김 감독의 눈은 여전히 KBO리그를 향해있다. 김 감독은 “코로나19로 올림픽이 1년 밀렸지만 내년 7월에 맞춰 최강의 대표팀을 꾸리기 위해 열심히 지켜보고 있다. 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는 하늘에 맡기고 내가 할 수 있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http://naver.me/xOf36Zq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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