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부터 한화 이글스 팬 됐습니다. 아버지가 한화 팬이셔서 같이 보게 됐어요.

저는 수원토박이라 kt홈경기 일때 몇 번 직관했었습니다.

가을 즈음에, kt 홈경기에서 경기보다가 7회쯤에 약속이 있어서 일찍 나오게 됐는데, 주차장 쪽에서 윤산흠 선수가 보이더라고요?? (수원구장은 주차장쪽에도 화장실이 있어서 선수들도 가끔 이용합니다. 흡연실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요.)

키가 177cm인걸로 아는데 얼굴이 작아서 그런가 180 넘어 보이고 딱 봐도 운동선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날 나중에 투구내용 보니까 한화가 이기진 못했지만 점수를 내주진 않았더라고요(기억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ㅎㅎ...)

암튼 한화 팬으로써 윤산흠 선수 좋아하고 응원하고 있고, 한화 이글스 팀도 굉장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글들 보니까 부정적인 글들도 많고... 응원보다는 욕이 많더라구요...

이렇게 쓰고 보니 노인네 같긴 한데 저 28이거든요... 다들 긍정적으로 야구 보시면서 재밌게 야구즐기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도 이러고나서 시즌중에 "해체해 씨발!!!"을 외치긴 합니다ㅎㅎ;;

암튼 비시즌 중에 모두들 행복하시고 올해 야구도 즐겁게 보셨으면 해요. 화이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