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많은 논란이랑 각종 사건이 있어서 이미지가 별로인건 맞음

그런데 본인이 공격태세를 선포하고 본인이 맘에 안들거나 간접 디스했던 사람들을 다 디스했지

여기까지는 언행일치니까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도 힙합은 힙합이니까 야마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지

그리고 렙레슨 자체가 모순이 존나 많고, 심바 본인도 쇼미 7번 동안 본선에 가본 적 없으니까 일반 대중은 '저 사람 한테서 뭘 배우냐'라고 생각하는 게 정상임

근데 이런 말은 이번 이센스 사건 전부터 있던거라서 이센스 라방이 불을 지핀거 뿐임

그런데 지금까지 디스했던 만만한 애들은 걍 들이박다가 상대가 이센스니까 주저리 주저리 설명을 한다?

이건 걍 짜친다라는 문제가 아니라 그나마 갖고 있던 디스전 래퍼라는 이미지도 무너진 거임

이번 사건 다음에 심바가 누구를 디스한다? 그럼 사람들은 그냥 강약약강으로 생각하고 절대 진지하게 대해주지도 않음

디스를 하는데 상대를 가린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고 본인이 뱉은 말이 있으니까 그냥 언행 불일치, 노이즈 마케팅 밖에 안 됨

이센스는 워낙 디스전에 강하고 실제로 디스전을 하면 물론 심바가 질 가능성이 크긴 하지

그래도 본인이 했던 sns 플레이에 부합하려면 내가 뒤지는 한이 있더라도 상대 눈알 하나랑 귀 한 쪽은 뜯어 간다는 마음으로 개같이 물어뜯고 맞다이를 쳐야지

주저리 주저리 설명이 아니라 상대가 이센스라도 안 굽히고 물어 뜯고 했으면 지금 절대 이런 이미지는 아니였음

그냥 이센스 라방 올라오고 나서 1시간 안에 바로 맞대응을 할 게 아니라 사장인 비와이랑 상담좀 해보고

본인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좀 생각을 했어야 하는데, 너무 즉흥적으로 라방을 키고 최악의 수를 고른 바람에 걍 망해버렸음

원래도 이미지가 좋지 않았는데 그나마 있던 디스전 래퍼라는 이미지도 무너졌으니, 이제 힙합씬에서 손심바를 누가 진지하게 대해주겠냐

거기에 방금 이센스가 라방에서 누워있는 강아지 보여주면서 심바의 래퍼 이미지에 프레임 씌워버렸으니 답이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