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회사 운영하고 있는 사람인데

직원 한명이 동네 아는 형임

내가 일 같이 해보자고 해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그렇게 문제 없었거든?

근데 어느날부터

블라인드에 자꾸 다른 회사 욕을

그렇게 작성하드라고;;;

근데 그게 너무 허술하게 작성해놔서

동종업계쪽에서 구설수가 많음

그거 수습하기도 힘든데

자꾸 그런 글 보여주면서

뿌듯해 하더라고;;;

심지어 얼마전에는

우리 회사 이름 언급하면서

'디저보 회사 자기 만나더니 더 귀여워짐'

이딴글 쓰고 다니는데 진짜 어지럽다

그리고 최근에 큰 프로젝트 하나

자기가 진행한다고 하길래

그 형 주변 사람들이 그래도 믿음직해서

맡겼거든?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숨만 쉬어도

성공 가능한 프로젝트인데

그걸 다 말아먹어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야

그래도 같은 모태신앙에

같은 교회 다니니까 이해해볼라고 했는데

최근에 해외 큰 기업 프로젝트를

그대로 카피하는 바람에

회사 꼴이 완전 우스워졌어

너네도 들어봤을거야

포이즌(독)프로젝트라고

요즘 우리 업계에서

우리 회사 카피보고

'똥독' 이라고 맨날 조롱한다

투자자들도 절반은 떨어져 나간거 같아

진짜 이 형...

어떻게하면 나가게 할 수 있냐???

조언 좀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