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이나 다른 커뮤 보면 까더라도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면서 깜. (각각의 곡은 좋지만 앨범의 서순과 유기성은 아쉽다. 하이퍼스타 사운드는 좋지만 몇몇 곡은 부족한 느낌이 있었다. 보이후드처럼 대중성은 못잡아서 아쉽다. 좀 담백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과한 느낌이다, 하이퍼스타에서 너무 기대한 나머지 좀 별로이다) 등등 아쉽다고 해도 이런 반응인데 여기는 그냥 씹퇴물이다, ㅈ구리다, 창모 망했네, 창모 이제 묻히겠네, 하다하다 "쇼미 탈락한 실력 어디 안가지" 이러고 있으니 ㅋㅋ'창모 앨범'을 까는 느낌이 아니라 단지 '창모'라는 사람 자체가 꼴보기 싫어서 사람 자체를 까내리고 욕하는 느낌임. 이런 애들은 그냥 잘나가니까, 그래서 배아프고 꼴보기 싫으니까, 열등감 표출하는거 맞지?

또 여기서 이런 글 쓰면 창빠 납셨네, 창줌 어서오고, 억빠하네. 이런 댓글 달릴거 같은데; 나도 창모 즐겨듣지만 이번 앨범 아쉬운 부분 많음. 위에서 예시로 든 피드백들에도 공감하고. 아쉬운 부분 있음. 그치만 그러면서 동시에 웅장하고 풍성한 배경음, 그리고 그 배경음 사이로 정교하게 박아놓은 온갖 악기들의 조화로 음악을 잘한다는걸 더 확고하게 증명한것도 사실임. 작사 작곡 편곡 혼자 다 하면서 이정도 사운드 뽑아내는건 쉽지 않은 일임.

개인적으로 모래세계는 들을수록 특유의 분위기가 중독되서 계속 듣게되고, 마지막 9, 10(창모파트), 11 트랙은 두고두고 듣기 좋게 멜로디적으로나 가사적으로 잘 뽑아낸거 같다고 생각함. 그 사이 빡센 곡들은 호불호 많이 갈릴만 하고. 여론적으로는 태지랑 하이퍼스타 좋다는 사람이 상당히 많아 보임.

그리고 애초에 이 앨범 만들때부터 대중성 ㅈ까는 방향으로 만들었음. 보이후드로 팬 된 사람은 손절칠 정도라고. 근데 거기에 대놓고 "창모 이제 대중성도 잃었네 ㅋㅋ" " 대중성도 잃고 퇴물이네" 이런 반응을 보이는게 그냥 코미디임. 

결론은 호불호 갈릴 수 있다. 별로라는 반응이 나오는던 당연한거다. 근데 앨범이 아닌 사람을 비방하고 이유도 없이 무지성으로 까고 보는 애들은 방구석에서 잘난 사람에 대한 열등감 표출하는거 인증하는 꼴이다. 디시에서 뭘 바라겠냐만은..위에 해당하는 애들은 창줌이니 억빠한다느니 그런말만 하지말고 본인들이 무지성 비하하고 있는게 아닌지 생각해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