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ggm의 두 후발주자 솔자와 킴보의 첫 앨범 'dark road'가 발매됐다앨범의 전체적인 무드는 전과 같이 시카고 드릴의 느낌이다 그것도 개좆되는
솔자의 박자와 법 그 사이에서 줄을 타는듯한 랩과
"우린 부모한테 버려지고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갈길이없어 헤밌어 똥개처럼 또 근데 딱히 원망따윈 없어 난 진짜 딥웹에서 탱크를 구매하려했어 이번년도 안에 난 바주카포를 꼭 사고말거야" -7번 트랙 squad 中-
알고보면 스윗한남인 솔자의 반전매력을 확인 할수도 있다
"난 절대 나쁜 사람이 아니야 그냥 조금 더 남보다 잘 노는 사람일 뿐 난 주말 마다 시간을 내서 봉사활동을 해 연탄을 나르고 아동센터에다가 무료 급식소를 열어버려 씨발꺼 노숙자들과 피자를 나눠먹으며 사진을 찍어 물론 절대 나는 바라는건 없어 그냥 난 좀 더 잘 노는 사람일 뿐" -1번 트랙 100 round 中-
또한 하이톤인 솔자의 랩에 귀가 아파올때쯤 등장해 묵직하게 등골이 서 늘해지는 벌스를 아무렇지 않게 뱉는 킴보와의밸런스는 가히 일품이며 이 앨범을 이끌어가는 주된 힘이다.
비트위에서 이 둘은 마치 농구코트 위의 조던과 피펜,혹은 전성기 시절 박명수와 정준하를 연상시키는 흡입력을 가지고있다.
약 30분간 시카고에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오는 듯한 앨범을 한국어로 들을 수 있다는건 엄청난 축복이다.필자는 이런 명반이 오버그라운드 팝스타와 같은 날에 발매되어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점이 아쉽다.솔자앤킴보의 앞으로의 기깔나는 음악과 뮤비를 기대하며 리뷰를 마친다. 형들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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