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매지컬미라이 홀로그램 무대 모형 제작기

FRIY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26 16:23:50
조회 25026 추천 236 댓글 218

요즘 갤에 테스트 영상이나 움짤 올리던 무대 제작기 풀버전으로 들고왔다.


일단 이거 내 의사랑 관계없이 최소 실베는 무조건 갈거같은데, 그러면 이게뭐노 싶은 사람들 많을거같아서 대충 플레이 움짤 하나 던지고 시작하겠음.



06bcdb27eae639aa658084e54482746c603a96fb34c2bb1254c4137fd763da67520993d25091ef98a7a9cb8771



목차)

1. 왜 이짓을 했는가

2. 후면투사 홀로그램이란

3. 홀로그램 설계

4. 무대 설계

5. 조립 및 테스트

6. 완성

7. 플레이 영상

8. 향후 계획

9. 마무리


<왜 이짓을 했는가>



06bcdb27eae639aa658084e54483756cdb1bdfc3d19abcad5bc56dfe1c28ee7dc8b0f9f4cdad581778be53153e8cffb8

방에 이지랄 해놓고 사는 씹덕이다. 알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름 소아온이랑 미쿠 두개에 거의 올인이다. 대충 굿즈가 부피로 따졌을때 저거 두세배 정도 더있다.


근데 작년 말에 우연히 이걸 봤음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2c62b36fd876087f9ce0e4b92773848dae399ed31c72e0376f5b5fa9b90bd85ff341639def6


사실 옛날에도 봤던건데, 그떄랑 다르게 꼴에 공대 3년 다니고 다시 봤다고 그런지 이걸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살펴보다 보니 조명 충분히 넣어서 백라이트가 되게끔 하고, 미쿠는 LCD 액정으로 표현한거라고 하더라고.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인터넷에선 그리 떠들더라.


그래서 나는 진짜 후면투사 홀로그램 PC 케이스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엇음.



<후면투사 홀로그램이란>


후면투사 홀로그램이 뭐냐?


당연히 진짜 홀로그램은 아님. 물리학자, 공학자들이 정의하는 홀로그램은 두 개 이상의 광선의 중첩(간섭)을 통해 특정 위치에서만 빛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게 목적임. 근데 이건 지금 존~나 작은 수준으로는 구현 성공했긴 하던데, 그것도 연구실 환경에서나 가능한, 아직 한참 발전해야하는 수준이다.


그래서 뭐 미쿠 콘서트도 그렇고 애들 과학 체험키트랍시고 나오는 홀로그램은 진짜 홀로그램은 아니다.


암튼 이런 가짜 홀로그램 중 대표적인 두 가지는 반사형 홀로그램과 투사형 홀로그램이다.


반사형 홀로그램은 디스플레이의 빛을 투명한 필름이나 판에 반사시켜, 배경과 함께 볼 수 있게 한다.

이런게 대표적인 예시.


투사형 홀로그램은 우리가 대부분의 공연에서 홀로그램이라고 칭하는 것들이다. 갤주의 마지미라도 그렇고, 뭐 가끔 TV 예능에 고인이 된 가수들 목소리 AI로 복원해서 나올때 옆에 나오는것도 대부분 이런 방식이다. (가끔 좆병신같이 합성하는 경우도 있긴 하더라)


투사형 홀로에 대해서는 2020년에 홀로그램 만든 봌붕이가 설명을 잘해뒀으니 그 글 링크를 첨부함.

https://gall.dcinside.com/hit/15616

 


결론적으로, 어느 정도 뒤가 보이면서도 뒤에서 쏜 빛은 잘 비치는 스크린에 프로젝터를 뒤에서 쏴야 하고, 프로젝터의 광선과 시선이 겹치면 안된다.



<홀로그램 설계>



근데 어느 정도 뒤가 보이면서도 뒤에서 쏜 빛은 잘 비치는 스크린 << 이게 진짜 골때린다.


프로젝터의 빛도, 뒤 물체에서 반사된 빛도 결국 스크린의 뒤에서 앞으로 진행함. 같은 투과율로 진행하기 때문에 이게 참 골때린다.


근데 그래서, 애초에 투과율이 낮은 재질을 택하고, 대신 존~나얇은걸 하면 되는 것 같더라.


어떻게 알았냐 하면, 일본에 자작 홀로그램 가이드가 있더라고. 구글링 존~나 하다가 유용한 사이트 찾았다.


http://polidscreen.com/start.html


여기 가면 투과형 스크린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가 있음.


그 중에도, 농 폴리 (비닐하우스 필름)을 사용하라고 돼있는 부분을 나는 참고했다.


사용하라는 제품을 찾아보니까, 재질은 PE(폴리에틸렌)이고, 두께는 저 사이트에서 0.05mm를 추천하더라.


그리고 프로젝터를 뒤에서 쏴야 하는데, 어떻게 할지가 고민이었다.


우선 1080p FHD 빔프로젝터 안쓰는게 하나 있음. 그걸로 마지미라 틀고, 스크린을 설치하려고 했는데 최단투사거리가 1미터 정도 돼서, 그 거리를 후면투사 하려니 스크린까지의 거리도 필요하고, 스크린에서 빔까지도 1미터가 필요한지라 좀 무리겠다 싶었다.


그래서 초단초점 프로젝터를 하나 살까 하면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근데 스크린을 만들어서 미쿠를 크게 보는것보다 진짜 무대처럼 꾸며보는게 더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2c62b36fd876087f9ce0e4b9277380e86b9f4ee54d7b6c8259d1a184ebea66be295da6a497d303ba3ff

(매지컬미라이 10th Anniversary (2022))


중앙에 흰색 점 5개 보이노? 저게 후면투사 빔이다. 그래서 지금 마지카루미라이 2023 이라고 써있는게 반투명 필름에 비치고 있는거임. 암튼

저렇게 중앙에 홀로그램 스크린이 있고, 조명도 있고, 짤에선 잘렸지만 양측면에 따로 액정 화면도 있는 그런 콘서트장 스러운 모형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근데 그렇게 하려니 빔의 사이즈와 투사거리의 확보가 굉장한 이슈가 되었다.


우선 투사거리가 부족할 때는 보통 초단초점 프로젝터를 쓰거나, 거울을 활용해 투사거리를 늘려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근데, 문제는 그러면 화면도 투사거리에 비례해서 같이 커진다. 이 비율을 투사비라고 하는데, 대강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을 보면 1m당 80인치 정도가 나온다. 그리고 최소투사거리가 보통 60cm, 좀 짧은 애들은 30cm정도임.


근데 그러면 계산해보면 알겠지만 24~48인치가 최소 화면 크기다. 최소 투사거리도 빔의 렌즈로부터 30~60cm고.


나는 무대 모형을 만들기로 결정하면서 책장 위에다가 올리려고 했는데, 이놈 폭이 300mm라서 60cm 투사거리를 확보하려면 거울을 이용해서 좀 돌릴 필요가 있었다.


한편 거울을 활용해서 빛을 돌리면, 최종적으로 스크린으로 진행해야 할 빛 또한 스크린과 수직하고, 최초로 투사된 빛 또한 그 최종 광선과 평행 또는 수직이 아닐 경우, 화면이 사다리꼴로 보일 수 있다. 그리고 광선과 시선이 겹치면 안된다고 했잖아? 그래서 사실 애초에 스크린으로 진행하는 빛은 스크린과 수직하면 안된다.


그래서 애초에 오프셋(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이은 선에서 실제 화면이 얼마나 벗어나는가)이 있는 제품을 사거나 아니면 키스톤 조절 기능도 필수인데, 키스톤까지 되는 제품은 가격도 올라가고 크기도 커진다. 투사거리가 짧고 화면이 작은 제품도 없었다.


그리고 무대의 깊이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스케일을 생각했을 때, 홀로그램 화면의 사이즈는 12~16인치 정도가 좋아보였다. 그런데 그러면 내가 알아보던 제품으로는 앞에 렌즈를 추가해서 초점거리를 바꿔주는 방법밖에 사용할 수 없는데, 이는 그냥 대~충 모형 만드는 정도로 하기엔 좀 빡세다.


그래서 미친듯이 서치하던 중, 대충 10센치에서 6인치 화면을 뽑을 수 있는 미친 프로젝터를 발견했다. 다만 얘는 키스톤도 안되고 오프셋이 제로다. 그니까 살짝 위, 살짝 아래로 빛을 쏘는게 아니라 (통상의 프로젝터는 오프셋이 살짝씩은 있다) 그냥 앞으로 똑바로 쏘는거다.


광선과 시선을 나눠주려면 오프셋이 꽤 크거나 (한 40% 이상) 아니면 키스톤이 돼서 화면 모양을 바꿔줄 수 있어야 하는데, 얘는 그딴거 없다.


그리고 해상도도 640x480이라는 기적의 해상도;; 밝기는 150안시인가 그랬다. 걍 프로젝터가 아니라 프로젝터 조무사라고 보면 된다.


근데 나한테는, 10센티에서 6인치부터 투사가 가능한, 초단거리 초소형 화면 프로젝션이 가능하다는 점이 꼭 필요한 점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5만 9천원.


걍 광선 시선 분리는 포기하고 바로 질렀음. 그리고 이에 맞춰서 무대 설계를 시작했다.



<무대 설계>


우선 전시 공간의 한계에 따라 무대의 가로는 880mm, 세로는 320mm, 높이는 115mm 정도로 했다. 중앙 홀로그램 스크린은 약 15인치, 좌우측의 LCD는 7인치로 했음.


그리고 간단하게 3D로 만들어 봤다. 스케일이 괜찮은지 모르겠어서. 내가 모델링 지식이 있어서 좀 더 제대로 만들어 봤으면 좋았을텐데, 꽁따이생이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입자들을 주로 다루는 학과라서 시뮬레이션은 해봤어도 CAD는 해본적이 없음. 다행스럽게도 취미삼아 언리얼 찍먹 해봤어서 그걸로 대~충 사이즈만 봤음.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2c62b36fd876087f9ce0e4b9277380e86b9f4ee54d7b6c8259d1a184ebef462b390883ceafb882ee91f

이정도면 괜찮을 것 같더라 그래서 진행했음.


한편 위 짤에서 뭔 책상다리같이 생긴거는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2c62b36fd876087f9ce0e4b9277380e86b9f4ee54d7b6c8259d1a184ebea239b790dc6ca8ff63e8b22d

이 제품이다. 알리에서 발견한 건담같은거 전시하라고 있는 베이스임. 이게 진짜 무대 느낌 제대로 살릴 것 같아서 이걸로 꾸미기로 했다.


한편 외판의 재질은 포맥스로 했음. 가격도 싸고 무게도 가볍고 뭐 재단도 잘 해주고 여차하면 내가 자를수도 있고 해서 흑색 포맥스로 했다.


근데 이게 작은 사이즈가 아니다 보니까, 분해 재조립이 가능하게 만들어야겟다 싶었다.


특히 본인은 지금 휴학하고 지방 본가에 있는데, 복학하면 학교가 있는 서울로 가야되니까, 그때 자취방에 들고가든 본가 창고에 보관을하든 해야 할 것 같아서 분해가 되고, 특히 부피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분해가 됐으면 했다.


그래서 프레임을 따로 만들고, 거기 바깥에 포맥스 외판을 붙이는 방식으로 계획했다.


근데 프레임이 존나 막막하더라. 프로파일을 맞추기에는 좀 오버인 것 같고, 용접하면 분해도 안되고, PVC 각파이프로 하려고 했는데 그건 피스 박아버리면 분해한다음에 재조립도 안되고, 뭐 이것저것 고민 좀 하다가, 개 쩌는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과학상자


이 요망한년, 초중딩때 많이 갖고 놀았는데.. 이거 자석에 붙는다. 내 기억으로는 그랬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품을 따로 과학상자몰 이라는데서 판다. 그래서 집에 과학상자 있냐고 여쭤보니까 아버지께서 누구 줬다더라.. 해서 자석 붙는거 같은 기억은 있는데 테스트도 못해보고 하니 과학상자 사이트에서 재질을 찾았다.


냉간압연강판이더라. 자석에 안붙을 이유가 없다


바로 사이즈 맞춰서 구매했다. 프레임을 조립하고, 포맥스에는 순접으로 네오디뮴 자석을 붙여서 프레임에 자력으로 붙이고자 했다. 그러면 뭐 수리나 분해도 되게 편하니까.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2c62b36fd876087f9ce0e4b9277380e86b9f4ee54d7b6c8259d1a184ebea86de393da3ea0cb0c9aca27


포맥스도 주문했다. 상판은 이런 식으로 했다. 저기 빈 공간으로 프로젝터 빛이 나와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그냥 직사각형 판으로 해서 주문했음.


빔 빛을 돌리기 위한 거울은 빔프로젝터용 전반사 거울을 쓰는건 좀 오버라 생각해서 그냥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거울 사왔음.


디스플레이는 알리에서 4만원 정도에 파는 7인치 IPS패널로 두개 주문했다.


스크린은 폴리드 스크린 사이트에서 본대로 0.05mm PE 재질 비닐하우스 필름 쿠팡에서 시켰다.



<조립 및 테스트>


프레임부터 짰다.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1cf2b366135b9ce76c9bc6008c66c8c8ba87f57420cbae12e4f2a17d12b0997a33188fe613aa97d3ab0

종이쪼가리들은 수많은 설계와 시행착오의 흔적이다.. 암튼 이런식으로 과학상자로 프레임을 짜줬음.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1cf2b366135b9ce76c9bc6008c66c8c8ba87f57420cbae12e4f2a17d12b5299a43688ff1e7b1b115df1


완성된 프레임을 측면에서 본 모습임. 이래저래 트러스 구조 만들어주면서 최대한 보강을 했다. 그리고 잘 보면 외판들을 자석으로 붙인걸 알 수 있다.


친구가 과학상자로 하니까 진짜 무대 밑에 아시바 같기도 하고 나름 ㄱㅊ다더라. 나도 생각이상으로 괜찮다고 느꼈음.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1cf2b366135b9ce76c9bc6008c66c8c8ba87f57420cbae12e4f2a17d12b5494ac6e8babb5429b75c067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듯. 프레임을 잡고 들어도 하판이 떨어지지 않는다. 네오디뮴 15mm X 10mm X 2T 8개면 충분히 포맥스 무게는 버티는 듯.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1cf2b366135b9ce76c9bc6008c66c8c8ba87f57420cbae12e4f2a17d12b0594a634dcff1b240f7c95ae

그리고프로젝터와 거울의 위치는 저렇게 잡았다. 프로젝터는 자석으로 붙이고, 아래쪽은 볼트로 받쳐줬음. 암튼 저렇게 해서 무대 앞공간 좀 남기고 투사거리 계산 및 실측 해서 필요한 사이즈로 스크린 프레임을 만들었다. 문구점에서 파는 5mm X 5mm 사각목재로 만들었음.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1cf2b366135b9ce76c9bc6008c66c8c8ba87f57420cbae12e4f2a17d12b5497f13588aa24f229a0157e

도색. 요즘 애들 물리 과외하느라 이면지 많이 남는데 락카뿌릴때 주변 보호용으로 잘 처리했다.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1cf2b366135b9ce76c9bc6008c66ccad7f21254a3cef12caa84458fda21e65eb05c491d8478

그리고 프레임 박기 전에 재질 테스트. PE 필름, 주름이 좀 좆같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괜찮다. 왜 추천하는지 알겠다.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1cf2b366135b9ce76c9bc6008c66ccad7f21254a3cef12caa8419db882cb55ae953491de4ef

이건 반투명 아크릴판. 더 선명하게 보이긴 하지만, 빛이 있는 범위와 없는 범위가 명확하게 구분이 되고, 무엇보다 뒤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홀로그램보다는 그냥 후면투사 스크린의 느낌이 강하다.


참고로 투명 아크릴은 그냥 아예 안비치고 빛이 통과해버린다. 후면투사 필름을 따로 붙여줘야되는데, 그렇게 하면 또 두께감이 별로가 된다..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1cf2b366135b9ce76c9bc6008c66c8c8ba87f57420cbae12e4f2a17d12b5492a732dca86322d9366409

암튼 그래서 PE 필름이 괜찮은걸 확인했으니 0.05mm 비닐하우스용 PE필름을 사이즈에 맞게 잘라서 어느정도 텐션을 준 다음에 스테이플러로 박았음. 타카치듯이.


다만 이게 하우스 필름이다 보니까 깨끗하게 오지는 않더라. 잔주름이 존나 많음. 그래도 어쩔 수 있나,, 그나마 보이는 부분중에 가장 깨끗한 부분으로 했다.

그리고 사실 필름을 충분히 크게 잘라서 뒤로 돌려서 찍어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일단 이렇게 박았음. 이거 만드는건 일도 아니고 필름도 개많이 남았으니까 조만간 더 이쁘게 한번 만들어 볼 생각이다.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1cf2b366135b9ce76c9bc6008c66ccad7f21254a3cef12caa844a8f8672e458bd09491d05fd

프레임에 필름 박고 테스트. 실제로 보면 이거보다 선명함.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1cf2b366135b9ce76c9bc6008c66ccad7f21254a3cef12caa841adc8b72e30eb80a491df854

불 켜놔도 뭐 보일만큼 보인다. 역시 이것도 눈으로 보면 좀더선명함.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1cf2b366135b9ce76c9bc6008c66ccad7f21254a3cef12caa84448f8e20b30abf58491db2d8

그리고 그 알리에서 산 7인치 IPS 패널이 먼저 왔음. 얘는 5일 배송이고 저 무대 모형 건담베이스는 알리 스탠다드였거든.. 암튼 그래서 얘도 테스트. 화면에서 미쿠가 표시되는 위치나 비율은 OBS 활용해서 잡아줬음. 아직 영상 작업들을 못해서 그런데, 이제 저기 위에 여백에 글씨를 띄우거나 뭐 여러가지 효과를 띄우거나 하는 방향으로 생각중임. DJ하는 프로그램인 레코드박스 활용해서 가사 자막 자동생성 영상을 틀까 싶기도 하고.


근데 문제는 이 디스플레이, 세우는 방법이 너무 애매했음. 그래서 다이소에서 철제 북스탠드 사와서, 얘 프레임도 철이길래 네오디뮴 자석으로 세워놨었음... 근데...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1cf2b366135b9ce76c9bc6008c66c8c8ba87f57420cbae12e4f2a17d12b5599a0328daf62301e5708d5

아니 ㅋㅋ 하루이틀 뒤에 알리에서 온 (스탠다든데 ㅈㄴ 빨리옴) 무대 모형 건담 베이스 이거 저 트러스 구조들 사이에 얘 나사구멍 튀어나온데가 딱 들어감. 그래서 이렇게 세우는게 훨~씬 깔끔하길래 이렇게 고정을 해줬다. 위에 꺾인건 HDMI 꺾임 젠더고, 그 옆에는 전원케이블 자리임. 전원도 꺾임 케이블로 해서 보기싫지않게 처리해줬음.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1cf2b366135b9ce76c9bc6008c66c8c8ba87f57420cbae12e4f2a17d12b57c0f76489acd1826ad5a3a5

홀로그램 스크린 있는 쪽도 다 조립해주고, 뒤에 오더 잘못해서 남는 포맥스판 세워서 뒷배경 덜 보기싫게 만들어줬음. 케이블도 다 연결해줬고.


저 조명은 그 무대모형에 같이 들어있는건데, 켜면 뭐 알아서 색상 바뀐다. 안쓰려고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일단 쓰는 중.


3월에 따로 조명 컨트롤러 만들어서 음악이랑 싱크 맞게 조명 나오게 넣어줄 예정이다. LED 스트립이랑 초소형 LED들 알리에서 사서 만들어줄 생각임.



<완성>



06bcdb27eae639aa658084e54482746c633296fb36c7bf1354c11471a635832ff852c5b12b5f50fbdd7f091efcc3bd63

이렇게 전시중이다. 매지컬 미라이 미니노보리가 좀 꼴보기싫은데, 딱히 갖다놓을데가 없어서 걍 올려놨다. 원래 무대 자리에 있었거든 ㅇㅇ.. 깃대만 검은색이었어도 괜찮을거같다.



viewimage.php?id=20b4db33edd32cb57bb1d3&no=24b0d769e1d32ca73cea85fa11d028312761dde02683c10dd92af59f51cf2b366135b9ce76c9bc6008c66c8c8ba87f57420cbae12e4f2a17d12b0898f534dcaa838f09666ee9


스크린들이나 스피커, HDMI분배기가 USB 전원을 써서, USB 충전 5개 동시에 되는거 하나 사서 무대 내부에 넣었고, 그거랑 빔 전원 공급해줄 멀티탭도 사서 내부에 넣어뒀음. 측면이 열려 있어서 손쉽게 켰다껐다 할 수 있고, 어차피 상부에 있는 구조물도 다 빼낼 수 있고, 아니면 간단한 수정은 앞판도 자석이라 떼면 그냥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내부 선 정리는 아직 안했음. 지금 ITX 보드로 무대 구동 전용 컴을 무대 하부에 수납할까 하는 고민을 하는 중이라.. 근데 아마 안할것같음. 해도 그냥 조그마한 케이스 해서 무대 옆에 두고 쓸듯. 지금은 노트북(라이젠 5900 + RTX3070)으로 구동하고있음.



06bcdb27eae639aa658084e54482746c633296fb35c6bf1650c61170d76ec36641a64e4011ef893d5826607bae

배경이 워낙 난잡해서 잘안보일거같긴한데 넨도랑 비교하면 사이즈는 이정도 된다.

수치로는 얘기했듯 무대 사이즈 가로 880 깊이 320 높이 115 정도임 (mm)
거울이 뭔가 휜것처럼 보이는데 살짝씩 위치 수정이 가능하게 만들어서 그럼. 이게 빔도 정확한 직각이 아니고 거울도 정확한 45도가 아니다보니 (프레임이 과학상자라 살짝씩 변형이 옴) 빔이 딱 스크린에 평행하게 이쁘게 항상 되는건 아니라서 그때그때 수정이 필요함.



<플레이 영상>


근데 여기에 아무 영상이나 틀어서 보면 홀로그램처럼 되냐? 그건 아님. Hologram Ready 라고 유튜브에 치면 잔뜩 나옴. 얘네는 뭐가 다르냐면 배경을 완전히 검은색 처리를 해둔거임. 그래서 진짜 홀로그램 같은 느낌을 줌. 근데 사실 아예 미쿠가 없는 부분에는 빛을 안쏴줘야됨. 그래서 명암비 높은 프로젝터가 좋고 또 가능하면 애초에 프로젝터 설계단계부터 홀로그램 후면투사용으로 좀 반영을 해서 하면 좋겠지만.. 우리의 저가형 프로젝터에는 그딴거 없다. 명암비도 존나 낮다. 그래서 주변이 좀 회색으로 보이긴 하는데, 알빠노? 난 즐겁다.


암튼 그래서 완성된 무대로 이것저것 틀어봤음.


1. World is Mine - 55초



이 영상엔 특이사항은 없다.


2. FREELY TOMORROW - 풀영상


배경에 저렇게 화면이 지나다니고 하는게 뭔가 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하고.
미치엠 노래를 좋아해서 이거 자주 틀어놓음.

3. Hand in Hand - 풀영상



미쿠빠라면 지나칠 수 없는 한인한. 모션은 마지미라랑 같아서 너무 좋은데, 저 뒤에 빛 효과 때문에 어디까지가 스크린인지 너무 명확하게 티가 남. 다른 영상 소스를 찾아봐야할듯.


4. Ghost Rule - 76초



데코니나 노래도 좋지



5. 천본앵 - 16초



짧은데는 이유가 있다. 이렇게 간혹 영상 중에 공중에 뜨는 놈들이 있음.. 애초에 영상을 이렇게 뜨게 만들어놨거나, 아니면 해상도가 16:9가 아닌 경우에 이럼. 그래서 유튭에서 그대로 재생하기보다는 다운받아서 수정을 하거나 해야될것같음. 아니면 내가 직접 MMD를 만들든가..


6. 표리러버즈 - 49초



오와카! 오와카! 오와카!


7. NEXT NEST (홀로그램 X)



이건 홀로 영상은 아니고 올해 공연 영상임. 개인적으로 마지미라 도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라 함 틀어봤음.

8. World is Mine (하이라이트 부분) - 42초



월드이즈마인은 하이라이트 부분도 찍어왔음.


9. Satisfaction



최근에 뒷북으로 빠진 노래. 근데 이건 공연 버전 음성을 사용했는데, 이것처럼 공연 소리 들어가서 주변 함성같은거 들리는게 좀 더 무대같고 재밌는것같기도 함.






<향후 계획>


일단 이게 1호기고 2호기는 무조건 만들 생각임. 스케일은 이것보다 좀더크게하고싶은데, 집을 마련하는게 먼저지 싶다.. 해서 2호기 제작은 언제가 될진 모르겠음.


그래서 일단 1호기를 더 꾸밀거고, 최종 완성을 대충 5~6월까지 해보려고 함.


1호기 업그레이드 계획은 크게 네가지임.


우선 먼저 말했던대로 조명 업그레이드. 음악이랑 씽크 맞게 하고, 색상도 선택 가능하게. 간단한 필터랑 스위칭 회로 만들고 음성 신호 빼와서 소프트웨어 없이 전자회로로만 조명 컨트롤 해줄 생각임.


둘째는 음향 업그레이드. 지금도 남는 모니터링 스피커가 있긴 한데, 그거 놓을 공간은 마땅치 않아서.. 일단 지금은 5천원짜리 쿠팡에서 사서 끼워놨는데, 아무래도 기존 음악감상 환경이 아버지 홈시어터는 5.1채널 야마하+JBL이고 내 컴에도 음악 작업한다고 오인페에 모니터링스피커를 물려놨다보니 이 무대 좆만한 5000원짜리로 틀면 좀 역체감이 많이됨. 그래서 공간도 맞고 성능도 괜찮은 스피커 좀 알아볼 생각. 물론 어디까지나 음감용보다는 디오라마, 모형 느낌이니까 아주 좋은걸 할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들어줄만은 한 스피커는 해야될것같음.


셋째, 이것도 언급은 했는데 영상 업글. 일단 홀로그램의 상부에도 LCD 디스플레이를 하나 박을 생각임. 그리고 좌우측 LCD의 여백에도 뭔가를 추가할 생각. 홀로그램 스크린에도 잔주름이나 스크레치 아예 없게, 깨끗한 필름을 붙이고 싶음. 비닐하우스용이다보니 보관도 배송도 대~충하는것 같아서, 공장에 컨택해서 조금만 어떻게 갓 뽑은 상태로 발주할수 없나 알아볼 생각임. 아니면 롤 형태로 파는걸 사야될거같음. 나는 많이 필요없으니까 젤싼걸 했는데 걍 접어서 보내더라고.


마지막으로 구동용 컴퓨터 마련. 일단 좌우 LCD는 같은 영상을 스플리터로 나눠서 쓰는데, 상부에 LCD 달리고 홀로그램까지 하면 디스플레이 출력이 3개 이상이 필요함. 근데 글카 없이 트리플 모니터를 하는 방법이 있더라. AMD로 가면 저렴한 A320보드로도 내장그래픽으로 트리플 모니터 뽑아지더라고. 그래서 구동용 컴퓨터를 맞추는것도 업그레이드 계획임.



이런 업그레이드 하나하나 될때마다 또 글 싸도록 하겠음.



<마무리>


이거 하느라 총 예산 45만원 정도 들었는데, 이정도 가격에 방구석 마지미라를 즐길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하등 쓸데없는짓이긴 한데, 나는 요즘 스케일 피규어가 45만원이 넘는 시대에, 이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뭐 방구석에서도 마지미라를 볼 수 있게 된 밐붕이지만, 또 진짜 마지미라는 못참으니까 삿포로 간다. 가서 또 무대 구성이나 조명 등 관찰하고 참고해서 무대 업그레이드 계획에 반영해야겠음.


암튼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제작 등에 대해 더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면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음.


그럼 다들 좋은 주말, 명절 보내길!



출처: 하츠네 미쿠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36

고정닉 104

4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열애설 터지면 큰 타격 입을 것 같은 아이돌은? 운영자 24/03/25 - -
공지 HIT 갤러리 업데이트 중지 안내 [671] 운영자 23.09.18 24996 32
공지 힛갤 기념품 변경 안내 - 갤로그 배지, 갤러콘 [171] 운영자 21.06.14 113803 57
공지 힛갤에 등록된 게시물은 방송에 함께 노출될 수 있습니다. [612/1] 운영자 10.05.18 565140 251
17809 메피스토펠레스 완성 + 제작 과정 [515] 무지개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53913 334
17808 야쿠르트 아줌마의 비밀병기 [401] 6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60008 954
17807 첫 해외 여행, 일본 갔다온 망가 [185] 불효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40616 280
17806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디시인사이드...manhwa [855] 이재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72285 1499
17805 7년간 존버한 수제 커피만들기.coffee [218] 끾뀪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37894 586
17804 닌텐도 DS로 원시고대 Wii U 만들기 [220] 도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2 57111 546
17803 계류맨의 수산코너 조행기(스압,움짤) [59] 고정닉이라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30 29071 46
17802 추석 .MANHWA [424] ..김지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9 114608 1971
17801 대충 히로시마 갔다온 사진 [28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8 58146 185
17800 쿨타임 찬거 같아서 오랜만에 달리는 sooc 모음집 [79] ㅃㄹ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7 27647 45
17799 메이플 콜라보 기념 디맥콘 DIY 제작기 [143] 빚값(211.220) 23.09.27 31941 180
17798 깜짝상자-上 [135] 고랭순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6 32950 229
17797 홈마카세) 올해 먹은 식사중에 최고였다 [237] 내가사보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6 52622 294
17796 니끼끼 북한산 백운대까지2 [72] 설치는설치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5 16894 62
17795 어휴 간만에 밤새 sff겜기 만들었네 ㅎㅎ [192] MENY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5 31078 176
17794 GBA SP 수리 및 개조일기 [168] 서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3 35040 194
17793 [스압] 첫글임. 여태 그린 낙서들 [295] Big_Broth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35760 304
17792 스압) 올해의 마지막 자전거여행 [74] 푸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19586 87
17791 유럽 한달여행 (50장 꽉) [106] 야루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26316 106
17790 대충 조혈모세포 기증하고 온거 썰 풀어준다는 글 [251] 사팍은2차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27122 479
17789 심심해서 올리는 니콘 9000ed 예토전생기 (스압) [88] 보초운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19473 89
17788 이번에 새로만든 고스트 제작기 [168] PixelCa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31813 266
17787 더 작고 섬세하게 만드는 종이 땅꾸들 [183] Dika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9 27852 378
17786 고시엔 직관.hugi [222] MERID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9 32949 188
17785 미니 브리프케이스 완성 (제작기+완성샷) [73] 카나가와No.1호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17031 105
17783 일본우동투어 7편 후쿠오카현 (완) [170/1] 모가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28959 165
17782 이광수 만난 manhwa [235] 그리마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6 74130 282
17781 지리산 노고단 당일치기 후기 [74] 디붕이(222.106) 23.09.15 22866 50
17779 대보협 Mr.YMCA 대회 참가 후기 [374] 포천시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42496 267
17778 (스압)장제사의 이틀 [192] ㅇㅇ(180.67) 23.09.14 32967 298
17777 일본일주 여행기 (完) [133] Ore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3 31938 169
17776 하와이안 미트 피자 [423] 고기왕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3 50570 467
17775 요도(妖刀)슬레이어 (1) [261] 호롱방뇽이(211.178) 23.09.12 43980 114
17774 [폰카] 카메라 없이 폰카만 있던 폰붕이 시절 [132] 여행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2 28657 74
17773 PBP 1200K 후기 - 完 누군가의 영웅 [79] 우치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1 15029 78
17771 단편만화 / 시속 1000km 익스트림 다운힐 [120] 이이공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1 20570 195
17769 KL - 델리 입국 후기 (으샤 인도 여행기) [79] 으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8 20460 65
17768 세트병) 프리큐어 20년 즈언통의 굿즈모음 [406] 신나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8 27844 497
17767 적외선 사진 쪄옴 [96] D75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46471 108
17766 싱글벙글 내 작은 정원 [358] 이끼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34558 419
17765 일붕이 여름 철덕질 하고온거 핑까좀 [197] ㅇㅌㅊ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27328 226
17764 전 특수부대 저격수 예비군 갔다 온 만화 [451] 호공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59949 589
17763 전에 주워서 키웠던 응애참새 [759/2] 산타싸이클로크로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73916 1725
17762 위증리) 혼자서 하는 스코틀랜드 증류소 여행 [73] 우왕(124.216) 23.09.05 22237 44
17761 세계 3대 게임 행사, 게임스컴을 가보다 (행사편 上) [142] Shikug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38968 224
17759 굣코 1/5 스케일 피규어 만들었음 [164] 응응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26361 330
17758 용사냥꾼 온슈타인 피규어 만들어옴 [158] 도색하는망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33080 31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