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못해 다이어트며 신년계획도 작심삼일 되는 게 허다한데ㅋ
현실에서 천년가는 사랑? 있음 좋겠지만 나부터도 못 하니 바라지도 않고 기대도 않지. 현실에서 그런거 바라는 게 ㅂㅅ아니냐?
근데 드라마는 현실반영이지만 그래도 나름 판타지잖아.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사랑얘기 보고싶은거..  그냥 그뿐이었거든.
그러다 꽂힌 게 이 드라마인데... 판타지 무협사극이네?
심지어 남여주 혐관으로 시작해 서로에게 유일무이한 구원자 서사에 원앤온리래. ㅅㅂ 졵나 좋더라. 그러다 갑분 여주 흑화에 남주 죽이고 지는 돌이돼? 근데 파트2가 있대요. 다시 여주가 살아난대요. 그래서 몇달 기다리며 바랐던건 그저 걔네 둘이 다시 만나고 알아보고 애틋해지는 그런 사랑 보고싶었을 뿐이거든. 그 과정에서 겁내 절절해서 보는 내가 다 애틋해지고 싶었는데 그게 안됐음.
다른 드라마들은 리뷰들 보면 그래도 내가 미처 파악 못했던 것까지 더 이해돼서 좋고 그랬는데 이 드라마는 뭔 리뷰를 보든 이 허한 마음이 안 채워짐. 그냥 막 끼워맞추기같고 억지같아. 그냥 내가 이상한 걸로 하고 탈갤할래. 근데 홍자매도 담번엔 좀 제대로 써라. 델루나 결말도 이해했던 난데..  나 진짜 환혼은 1도 이해안돼.

정병새끼들 내 글에 배우들로 태클걸지마. 배우 얘기 1도 안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