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당시 형사사건 (절도) 피해자였음

근데 가해자 지목이 어려웠음
당시 수학여행 제주도 가는 배에 탔었는데
CCTV 없는 사각지대에서 내 귀중한 가방이 털렸음
안에는 140만원 어치 가량의 귀중품과 시계, 금목걸이가 있었음
리조트에 도착하고 이 사실을 알게됐고
수소문 내서 다 찾아봤지만 범인을 찾을수가 없었음
아마 귀중품 털고난뒤 가방 껍데기는 바다로 집어 던진것 같다고
지금도 생각함

난 경찰을 부르려했지만 학생부장이 만류함
교장도 전화오고 경찰 부르지 말라함
선생 체면이 있고 애들 수학여행에서 험한꼴 보이지 말라면서

결국 4일 뒤에 경찰서에 갔는데
경찰들 태도가 좆같더라..
내 부주의, 내 기억착각으로 몰아가더라
증거가 없으니까 좆같았음..
분명 누가 뽀려간게 맞아
가방이 지 맘대로 움직이냐

안되겠다 변호사를 써야되겠다 생각했음
집에서 좀 간판있는 법률사무소 찾아갔는데 부재중이더라
전화를 바로 걸었지..응 전화 바로 받더라
그리고 기본 상담비 10만원이고 15분 이후부터는 5만원씩 붙는다고
지껄이더라
15분까지는 10만원, 그 이후 추가요금 5만원
방문하겠다 말했는데
자기네들은 일반 로펌이 아닌 법원이랑 커넥션 깊은 유명 로펌이라
방문할때는 계약 확정 각오해야한다는 식으로 배째라 식이었음
그땐 몰랐는데 대형로펌 맞더라
근데 당시에는 너무 경찰도 변호사도 다 좆같은 새끼들뿐이어서
그냥 140만원 날리고 좋은 경험했다 치고 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