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도 출신으로 살펴보자면

현숙은 강아지를 키우는게 어찌보면

연애에 있어 자존심 하락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거 같다.

나솔에서 표 못받아도 "나는 다견맘이니깐 인기가 없네"

이렇게 합리화를 할 수 있게되지

근데 까놓고 현숙이도 회사 다니고

강아지 여러마리 놔두고 나솔 출연할정도면

강아지에 집착하는 사람과는 거리가 먼 거 같고

그냥 자기 할 일 하면서 강아지 키우는 일반적인 사람같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견을 강조하면서

표를 못받았을 시에 합리화 도구를 만들어버림

나는 나솔 사계 종수말이 딱 맞다 보는데

미리 강아지를 언급할 필요가 있나 사랑하게 되면

남자가 만약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았어도 여친따라

좋아할 수도 있고, 편안하게 맞춰가는거지

현숙이는 자기소개때부터 개현숙이라고 하더라

인터뷰때도 자기는 다견을 키우니 핸디캡이 있다고 하고

근데 사실 영식이처럼 종교권유도 아니고

강아지야 충분히 맞춰갈 수 있는 부분인데(우리나라 반려견 1500만 인구)

왜 강아지하고 연애를 결부시키는건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