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이랑 만나서 놀고 있는데

길가다가 우연히 예전 동창을 만났음.

같은 반인 적도 없고 얘기 나눠본 적도 없는데,

얼굴이 익숙해서

혹시 xx학교 나왔냐고 하다가 갑자기 서로 반가워가지고 ..

근데 걔가 내 폰번호를 물어보는 걸 시작으로

죤ㄴ ㅏ추파를 던지기 시작함

그 이후로 그 형을 다시 만나서

자연스레 그 여자 얘기를 하게 됐는데

그 형이 그 여자가 한 카톡내용을 보더니

자빠트리라 마라 이딴 얘기를 하길래

단칼에 거절하며 내 스타일 아니라고 했음.

뭐가 자기 스타일이 아니냐며

이쁘고 몸매도 괜찮고 자기 같았으면 바로 자빠트렸다.

이러는데

난 이게 이해가 안됐음

난 항상 초등학교때부터 여자가 먼저 대쉬를 하고 고백해서 사귀는 걸 반복해왔어서

내 기준에 허용되면 만나고 아니면 안만났거든

근데 이 형은 이걸 이해를 못함.

계속 자빠트려라 어쩌라 하길래

싫다고 내 스타일 아니라고 단칼에 거절했는데

이게 기분이 상했는지

아님 이것때문에 자격지심이 생겼는지

그 이후로 은근히 나를 차갑게 대함.

팟캐스트 얘기하다가 별 같잖은 걸로 시비틀고,

그래서 나도 맞받아 치다가

그냥 서로 손절함.

그래서 좃같아서 그 이후로는 아는 지인 만나면 여자얘기 안꺼냄.

여기 나솔 갤러들은 그 형 심정을 잘 알아서

그 형한테 아마 감정이입할 것 같음

여기 갤러들도 동성이 여자한테 카톡온거 보여주면서 자기 딴에는 죤나 괜찮은 여잔데

아에 성적인 매력도 못느낀다는 동성의 연애적 부유함을 보면 질투나고 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