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그런 사람 처음 봄
한국 무용 전공이었음

동아리 애들이랑 다 같이 워터파크를 갔음
나도 수영복 입고 있었는데
비키니지만 상의 하의 다 길어서 배 안보이고
노출 적은 비키니였음

워터파크에서 노는 내내 내 뒤에서
동아리원들이랑 같이 온건데
왜 저딴 걸 입고 오냐 미친 거 아니냐
계속 갈궈서 나는 수영복 위에 옷 입고 옴ㅠㅠ
근데 그 년은 개 야한 비키니 입고 있었음...ㅋㅋㅋㅋㅋ

영어관련 동아리라 내가 영어하니까
뒤에서 영어로 잘난 척 한다고 또 욕함
걔는 laugh out loud 이거 못읽는 수준이었음

동아리 활동할 때 당시 사귀던 남친이
날 차로 데려다 줬었는데
내 남친이 나 차로 데려다 줬다고 하니까
ㅈㄴ 급하게 뛰어나와서
어떤 차인지 확인하고 갔음
지 남친 차보다 비싼 거 아니니까 안심함

지는 맨날 레깅스 입고 다니면서
내가 박시한 티셔츠 안입으면
동아리 활동에 안어울린다면서 ㅈㄴ 뭐라고 함
지는 무용과라 레깅스 입어도 된대
그 년은 승무원 5년 준비했는데
다 떨어지고 동네 구청에서 웰니스 강사 이런 거 함
동아리 애들끼리는 인성이 얼굴에 나타나서
승무원이 못된 거라고 했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