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저번주꺼 과몰입해서 봤는데
영숙이 화난 이유 알거 같다.

두리안커피 깊은 대화 나눈 날 이후로 상철로 마음 정했는데
광수가 옥순을 잡은 물고기라 생각하는건지, 영숙에게ㅔ 슈퍼데이트권 쓰려고함. 그래서 너무 하기 싫었고
광수가 서로 쓰자는 말도 안되는 제안을 거절하고 상철에게 쓰고 싶은데 당시 마음이 약했는지,
컨설팅이라는 핑계를 대봄. 내 의사라기 보다는 너의 상황이 3자인 내가 봤을 땐 심각한 상황이고 컨설팅 해준다고 하면서 이제야 알아듣는 광수의 마음을 돌렸다고 생각 안도함.

그런데 횟집에 갔는데 정숙&상철이의 대화가 들리니 계속 신경 쓰이고
미국 얘기, 영숙과는 다른 주제로 대화가 잘 통하는것 같아보이자 질투도 날것이고 앞에서 광수와 데이트 하고 있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짐

그래서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화가 나 돌이켜보면 광수에게 열심히 춤 알려주고 커플 미션 달리기도 열심하고 데이트권 돌리려고 컨설팅도 해주고 성심성의 잘해준거 부터 그냥 저 사람이 밉게 느껴짐. 앞에 좋아하는 상철이 다른 여자와 데이트하고 내 앞은 광수….

그냥 이 상황이 싫은거 같음. 상철이랑 대화하고 싶은데…

그래서 한시라도 빨리 숙소로 돌아가고 싶고 택시를 타고 숙소에 감.

옥순과의 싸움은 광수가 횟집 데이트때 이얘기 저얘기 옥순 얘기 영자 얘기 영수 얘기 그런 말들을 하다가.
영숙님한테 이렇게 들었다고 옥순님한테 전했어요 이런 뉘앙스 말 나와서,
조언 해준말을 그렇게 전하면 어떡하냐. 내가 뭐가 되냐. 요런 상황 아닐까…
(영철이랑 순자가 저들은 왜 숙소에서 싸우고 진위여부 따지고 있냐고 너무 싫었다라고 인터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