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은 딱히 크게 분석 할게 없어.

왜냐하면 속 마음을 밖으로 다 보여주는 스타일이라서 그래

굉장히 깔끔한 스타일이야.

옥순은 아주 자신감이 넘쳐

심지어 자신의 결혼과 이혼을 이야기 할때도 마치 자랑하듯 말했어

영화 속의 장면 같았다면서 자랑했어

주변 사람들이 그랬다고 했어

여기서 살짝 느낀건 주변 사람들이 칭찬해줬다 <- 이거야

굳이 옥순의 특징을 꼽으라면 주변 사람의 평판을 꽤 의식한다는거야

이게 첫번째로 와 닿았어

타고 다니는 자동차 가방 등등.... 모든게 설명이 가능해

하지만 대반전~~~~ 한가지 더 큰 요소가 있었어 ㅎㄷㄷ

결정권이라고 할까? 본인이 결정을 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영역이 존재하는거야.

남들의 시선에 의한 결정 V.S. 자기 주관

굉장히 아이러니해. 아주 드문 케이스의 사람이야

내가 판단 할 때 옥순은 특정 영역에 대해서는 자기 주관이 훨~~~~~씬 더 강해

그래서 자기 기준에서 마음에 드는 광수를 선택했고 (광수가 제일 먼저 딸랑거림 ㅋ)

남들의 평판은 신경 안씀. 더 이상 다른 남출에게 별로 관심도 없지.

영자가 경쟁하려하니 밟아 버림 (무자비함 악마모드). 본인의 결정을 건드리면 안됨.....

광수가 다음 날 아침에 찾아와서 옥순을 택한것을 말한 걸 영자에게 알려 줌

영자가 광수에게 더 이상 접근하지 말것을 경고하는 것임 ㅎㄷㄷ

영자가 인정하고 떨어져 나가니 비로소 자비로워짐 (영자가 옥순의 영역 밖으로 나간것임)

심지어 영자가 관심있다고 말한 영수를 이성으로 여기지 않을 것을 약속해 줌

영수랑은 데이트도 안하겠다고 함 (랜덤 데이트 예외)

차량 안에서도 영수에게 자기는 광수라고 말했다는걸 영자에게도 알려 줌 (천사모드)

영숙이 옥순보고 "빨리 영수님 옆에 가 있으세요" <- 이때 옥순이 순간 눈빛이 변했어. 다들 느꼈을꺼야.

난 무서웠어. 딥하게 빡치는게 느껴졌거든. 참고 있더라고 ㅎㄷㄷㄷㄷㄷ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라고 눈으로 말했어 ㅎㄷㄷㄷ

영숙이 "옥순님 그랬지~?" 했는데도

용서해주려고 무지 애를 썼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영역을 건드리자 한 순간에 돌변함..... (악마모드 ㅎㄷㄷ)

"그러니까 영숙님이 나한테 사과를 해야지!!!" 무서웠어 ㅎㄷㄷ

이 때는 영숙이 옥순의 영역 경계선을 밟은 상태였어

옥순의 영역을 침범하면 안돼. 그러면 전쟁이야.

옥순은 자비없어

옥순의 영역 밖이면 그녀는 천사야

남규홍 피티 책도 20권인가?? 사서 사람들한테 나누어 줌 ㅋㅋㅋ 뭔짓인지...

옥순과 잘 지내려면 옥순에게 항상 먼저 물어봐야해

오늘 점심은 짜장면 먹을까? <- 요렇게 해야 해

오늘 점심 짜장면 먹자 <- 진짜 큰일 날 수도 있어 ㅎㄷㄷ

옥순 영역의 경계선 안인지 밖인지 모를 때는 무조건 의문형으로 말해야해!!! <- 제일 중요해

옥순의 영역 내에서는 일단 옥순이 결정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해

간섭하면 안돼

옥순의 영역이 어떠한지를 파악한 후에 옥순과 편해질 수 있어

그 영역은 굉장히 명확해. 그리고 쉽게 바뀌지 않아. 파악한 후에는 별 문제 없어

그래서 옥순의 영역을 파악하기 전까지는 엄청나게 조심해야해. 지뢰 밭이야. 밟으면 전쟁이야.... ㅎㄷㄷㄷ

항상 의문형을 유지하는게 좋아

옥순이 빡칠때는 일관된 이유가 있어

자기의 허락 없이 자기를 어떻게 하려고 하면 화가 나는거야

이때는 부모님도 못 말리나봐 ㅎㄷㄷ 안 된다고 한적이 없데..... ㅎㄷㄷ

물론 영역 밖이면 괜찮아

% 이번 주에 옥순이 영숙에게 무지하게 화를 낼꺼야

그 이유는 영숙이 옥순의 허락 없이 광수와 옥순 사이에 끼어 들었기 때문이야.... ㅎㄷㄷㄷㄷㄷㄷㄷ

옥순의 결정을 방해한거야. 영역을 무단으로 침범한거지 ㅎㄷㄷㄷㄷㄷ 무서워

표정이 빨간 버튼 누르려는 표정이야... ㅎㄷㄷㄷㄷ (첨부 이미지)

부디 더 이상 큰일은 없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