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갤럼들 모두들도 영자 영숙 빌런 욕을 했지만 풀리지 않은 궁금증이 있었음

"[광수-옥순]이 깨져서 영자한테 실익이 얼마나 있을까?"

[옥순-광수] 깨진다? = 오히려 [옥순→영수] 확률UP 이란 말이지.

영수한테 매달리는 처지인 영자가 .. 옥순을 굳~이 흔들어 광수에게서 떼놓는다? 왜?

그렇게 옥순이랑 겹치기 싫은데? 이상하잖아.

그냥 영자가 돌+I 다? 시기와 질투가 심해서 한다? 그러기에는 지 손해가 너무 크잖아? 그렇게 이기적인 사람이.

생각해보자. 영자가 [옥순→영수] 라고 믿게 만들어서 이득을 보는 사람이 혹시 .. 있는가???

놀랍게도 .. 있었다. 그것은 바로 '영수'.

[옥순→영수] 그 자체가 '영수'가 바라는 궁극적인 것이거든.

사실 영자-영숙 빌런 콤비를 자극적으로 편집하면서 영수 그리고 영철이 입턴거는 거의 방송에 안나왔거든?

그런데 이번 회차에 은근히 광수를 자극한 남출 두명에 대한 힌트가 많이 나왔는데.. 바로 [영수-영철] 콤비 되시겠다.

첫번째, 영수. 영자와의 억지로 데이트에서 힌트가 우수수 나오는데.. 끊임없이 자기 원픽은 '옥순'이라고 대놓고 주장한다.

'옥순'에 스포츠카 얘기할때부터 이미 영수 스탠스는 굳어져 있었고, 영자와의 데이트가 성사되기 전부터 이미

옥순과 잘되기 위한 밑작업을 많이 했을 수 있다는 심증이다.

영철이와 계속 친하게 지내왔는데, 많이 편집됐으나, 출연자들 관계 분석하면서 이런저런 계획을 얘기해왔다는게 나온다.

영수는 영철이와 무슨 얘기를 했을까?

두번째, 영철. 특히 광수에게 입을 털어댄건 의외로 영철이었는데, 예고편에서 광수와 대판싸운것의 주 원인이지 싶다.

아마 영수가 직접하면 너무 저의가 들통나기 쉬워 영철이 대신 행동한걸로 보인다.

영숙이와 비슷한 뉘앙스로 광수를 불안하게 만든 장면이 방송되었는데, 광수가 영숙에게만 듣고 경각심을 가지기에는

너무 많이 갈대처럼 휘날린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영철이 옆에서 선동을 쑤신걸로 보인다.

Q. 영철이 굳이 왜~? 이렇게 펼쳐놓고 보니 그건 너무 당연하다. [영철-영수]가 티는 많이 안냈지만 콤비, 동맹군이거든

1. 일단 영철이 제일 준수한 정숙 매칭되고, 2. 또하나 준수한 옵션인 옥순을 영수가 눈독들이고 있는데,

옥순이 첫인상빼고는 의외로 광수한테 너무 붙어있어서 영수가 거의 버로우타게되면서 작전을 세운듯 하다.

광수때문에 영수가 옥순하고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끝난다? 친구로서 용납이 안된다 말이지.

그래서 영수가 이래저래 옥순하고 이어질것 같은 티를내고 말을 흘리는걸 동조해서 영철이 직접 광수 귀에다 털어준거고

눈치가 없는 광수는 커넥션을 간과하고 영철이말을 귀담아 들어버린거지. 거기서 결정적으로 광수가 흔들린거다.

[영수-영철] 콤비가 모략을 꾸미는 동안, 영수는 자신한테 영자가 붙는건 싫었을거다. 따라서 영자를 회피하면서 동시에 옥순가 잘되는 법??

그게 바로, ... "[옥순→영수] 이기 때문에 영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 라는 정보를 퍼뜨리는거다.

이렇게 되면 영자는 옥순에게 질투와 분노가 치솟고, 영숙이와 같이 깽판을 치며 [옥순-광수] 사이를 흔들 수 있거든.

그 작전은 완벽하게 먹혀들어서, 바야흐로 [영수,영철,영자,영숙] 4인 합공으로 [옥순-광수]를 깨는데 성공한거다.

한편으로는 영자는 [옥순→영수] 프레임에 갇혀서 완전히 단념해버리니 1타2피가 아닌가?!

영자가 대책회의자리에서 영철을 은밀히 부르는것 또한, 이들이 쭉 동맹관계를 유지해왔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영철은 영자를 선동할 수 있는 좋은 행동대장이었고, 영자는 입지가 불안하여 끊임없이 영수 절친 영철에 의존해야하거든.

영자는 멍청하게 [옥순→영수] 라는 거짓진실을 영수와의 데이트에서 직접 들어버리면서 완전히 항복한거임.

이게 지금까지 이해할 수 없는 영자의 광기 선동 사건의 숨겨진 전말같다.

팩트만 모아놓고 보면, 결국 영자는 영수를 얻지도 못했고 오히려 선동으로 옥순만 광수에서 떨어져나와

[영수-옥순] 가능성만 높여주는 일은 한게 된다.

범죄는 일반적으로 이득을 보는놈이 주로 용의자가 된다. 진범인 경우도 많다.

만약 진실로 [영수-영철]이 이 작전을 통해 고의로 옥순을 떼내는데 성공한거라면,

최악의 빌런은 [영수-영철] 콤비 되시겠다.

(물론 영자 영숙 멍청하고 졸렬한 빡대가리임이 바뀌는건 아니다.)

내 예상으로는 아마

영철이 어떤 의도를 갖고 그동안 과하게 입을 왜 털었는지, 아마 다음회차에 다 나올 것 같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