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 : 조용하게 웃으면서 법규준수하다가
누가 끼어들기하면 클락션 존~나 누른채로 그냥
핸들에 얼굴 파묻을꺼 같음. 사람들 모여들면 갑자기 끼어들어서
너무 놀랐고 당황해서 힘들었다며 펑펑 울꺼 같음.
점선에 깜박이 켰지않았냐 해도,  아무리 그래도 갑자기 끼어들면 되냐고 버티고 사고신고할꺼 같음.

영자 :(목적지 가는내내) 아...나 따라오면 안되는대...
(갈림길에서 우연히 같은방향 걸리면) 아...또 따라왔어ㅠㅠ
아 신경쓰여서 운전 잘 못하겠는데...
아 왤케 바싹 붙는거야... 추월하면 아...또 왜 앞에서 알짱거려...ㅠㅠ
아.... 아....ㅠㅠ 아 이번신호에 들어가야하는데 아...앞차땜에 내앞에서 신호 끊겼네...아....

광수 : 자 이제 네비따라 쭉 직진으로만 가면 되겠네
(편의점 들림) (카페들림) (주유함) (로또사러감)(마트들림)(길잘못듬)
(영숙이앞에 끼어들다가 개 쿠사리 한번 먹음)
아  아...오늘 영업안하네.. 아 목적지 리셋이다 리셋
(스피또 긁은거 하나바꿈)(다이소감)(카페들림) (편의점들림) 아니네? 아 오늘 영업한다고?(다시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