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이 가만히 이야기해준 영자의 이야기 -> 영자에게 흘림.

자기딴엔 자부심을 가지라며 위로한답시고 옥순이란 이름의 위엄( '성'도 참.. ) 드립과 외모드립을 침.

응 넌 안돼, 근데 힘내렴 하려는건가?

옥순은 상대랑 말 한번 해보는거랑 선택적 데이트랑 개념적으로 구별하고 있음.

광수 지가 여기저기 쑤시고 물흐리고 다니며

영숙한테 슈데 같이 쓰자고 종용하고( 반말로, 영숙은 거리감을 표현하기 위해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고 있었음 ),

영숙과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위로라고 하는게 또 비교질 하면서 사람을 궁색하게 만듦. ( 산전수전 파란만장 )

다음날 사과하러 왔을 때, 광수가 뭘 잘못했는지 모를꺼라고 영숙이 한 말이 사실인건 시청자면 다들 알테고,

당사자인 옥순이 직접한 말 -> 결국 안믿음

주변 사람들이 추측한 말 -> 믿음

당사자에게 안해야 될 말 -> 함

당사자와 해야 할 대화 -> 안함

예의를 중시한다면서 -> 지가 한 위로의 말들은 결과적으로 죄다 상대를 역린해버린 비교질

그 모든 책임 -> 영철에게 전가함.

주변에서 도우려고 했지만 방해가 되는 경우는 왕왕 있음.

결과야 어쨌든 그 마음을 고마워하고 책임은 행동에 옮긴 자신이 지는게 당연한거임.

하지만, 영자는 또 다른 의미로 16기 최강의 빌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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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 행동의 심각성을 모르는 모양인데 - 나는 솔로 갤러리

폼은 일시적이고 클래스는 영원하다 란 말이 있다. ( form is temporary, class is permanent )영숙이 자기 주관대로 옥순의 생각을 넘겨짚은건,옥순이 아니거든? 하고 사람들 앞에 말하면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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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로, 영수의 자뻑이 원인이 되기도 했고,

영숙의 지나친 자기확신과 쌈닭기질이 시끄럽게 만든 구석도 있지만,

여러번의 조기 진압 찬스가 있었음에도 스노우볼이 굴러오게 만든 결정적인 빌런은

영자와 광수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