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그렇긴 하지만

무리에 있으면 우선 자기만의 서열을 만드는 타입이 있는데

영철은 본인 멋대로 스스로를

솔로나라 남출의 알파 내지 알파그룹에 있다고 규정했음

그와 동시에 서열의 가장 하위 그룹에 광수를 뒀고.

영철이 만든 모든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게 됨

'너 주제에?'

'니가 감히?'

이런 시각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었기 때문에

옥순 영수 관련해 광수에게 오지랖을 떨었던 것이고

결국 문제적 발언을 터트리게 됨.

문제는 이 양반이 서열을 가르는 기준이 뭔가를 놓고 봤을때

그게 마치 '중,고등학생'의 그것과

다를바 없다는 것에 있다고 봐.

나는 그게 적잖게 충격적이었음

40넘게 아이가 있는 사람의 언행이 저게 맞어?

좀 극단적인 비유이긴 한데

지금 광수 외모가 대충 '최소' 이런 이미지였다 치자

영철은 지금과 똑같이 행동할 수 있었을까?

영철의 전반적 행동양태가 

다소 유치해 보이는게 이런 이유임.

서열을 나누고 있고, 그 기준이 미성숙하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