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를 보면 자기의 열등감을 자신만의 정의로 남에게 베푸는 위치에 있음으로 우월감을 느끼는걸로 푸는 부류같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니 남의 말에 잘 휘둘리고 문제가
생기면 회피해버리는 타입

옥순한테 해명하려고 대화할때 그냥 먼저 남의 말에 휘둘린 자신이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했으면 상황이 나쁘지 않았을텐데
남이 유언비어를 퍼뜨렸고 자신은 피해자다라는 걸 입증하는데
혈안이 되서 자신의 잘못은 없다는걸 어필하는게 전형적인 하남자 그 자체.
그러니 옥순도 보다가 한마디 하는거고. 남이 그렇게 얘기해도
가볍게 행동한 포인트가 실망이라는걸 알려준건데 끝까지 광수는
영철까지 불러내는 찐따같은 모습을 보여줌

솔직히 영철은 오지라퍼라는 거 말고 유언비어의 중심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말인데 거기에 휘둘린 광수가 잘못이지. 사회생활하면 저정도 말은 흔하게 들을텐데 그때마다 휘둘린다?
그럼 사회생활하면서 점점 소외될수밖에 없다

영숙은 처음에 광수가 슈데 자기한테 쓰는걸 막으려고 경각심 얘기했는데 그말에 광수가 오바해서 스스로 옥순말 잘못이해하고 동조를 해버리니 광수말 듣고 영숙도 오버해버린거고. 결국
유언비어에 일조하게 된 경우고.

영자는 옥순에 대한 피해의식에 실제 유언비어의 근원이지. 영자가 유언비어에 있어서는 지분이 가장 큼

광수가 따지려면 광수시점에선 영숙한테 먼저 따져야되는데 산전수전때문에 영숙한테 말은 못하고 영철한테 덤터기 씌운게 없어보임.

그리고 마지막장면도 pd는 소파에 있는 광수와 사람들 대비시키면서 왕따같은 편집을 했는데 솔직히 광수가 자기 스스로 그 상황을 만든게 크다. 사회생활하면서 광수같은 말도 안통하고 답답한 사람 보면 저렇게 점점 소외되는거지.

광수에 몰입해서 영철욕하는 사람들은 본인 자신이 그런타입이라는거고. 현실에서 불만을 여기에 쏟아내면서 선동하는게 딱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