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랑 말해봤자 해결되는게 없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임

산전수전사건에서도 겪었듯이 영숙은 애초에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라는걸 깨우쳤고

남자가 여자랑 싸워봤자 잃을게 더 많다는걸 알기 때문에 (특히 방송이라면 더욱)

교회갔다와서 질질짜며 ㅈ같은 마음 추스리고 영숙한테 먼저 다가가서 사과하고 관계 개선시킨거임

"옥순님이죠?" 사건터져서 영숙 날뛰고 다닌거 옆에서 직관한 사람이라면 절대 영숙은 건드리면 안된다는걸 깨달았을거임

예를 들어서 광견병걸린 개가 있는데 나한테 달려들려고 하면 먹이 던져주고 거리 벌리는게 최선임

그렇게 거리 벌려놨는데 광견병 걸린 개가 나중에 내 에어팟 물어뜯은걸 알아냈다? 니들 같으면 다시 광견병걸린 개 쫓아가서 몽둥이로 팰거냐?

ㄴㄴ 나라면 하 시발 ㅈ같네 이러면서 그냥 갈 길 간다.

왜? 개 패다가 개한테 물릴 수도 있고, 개 패는거 남들이 보면 동물학대라면서 신고 들어오니까.

영숙이 뒤에서 말만들어내고 지어내는걸 알았다고한들

"무슨 오해같은게 있었나봐요?" ㅇㅈㄹ하면서 발빼면서 들어오니 거기서 광수는 깨달은거지

아 시발 그냥 거리 두는게 상책이구나

광수는 영숙이 만만하지 않아서 피한게 아니다.

똥이 더러워서 피한거다

영숙이 또 선즙필승하면서 다시 가해자 될까봐 펜스룰 지킨거란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