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숙: 내 마음은 영철이야

광수: 빨리 말해줘서 고마워


영자에게 광수

: 정숙이랑 알아가보려고 했는데 너무 친구같은거야


아니 정숙이는 영철만 알아가고 싶다고 해서 친구하기로 한거지

친구같아서 포기한게 아니라

2. 2대1데이트 후 이미 마음 떠난 영자와 산책
광수: 옥순이란 위엄성 때문이에요?
영자: 그것도 있고 이것저것..생략

(옥순과 잘해보셈 난 영수랑 잘 해보고픔 느낌 풍김)
광수: 무게추는 다시 5대5가 됐고

이 데이트를 통해 마음을 결정할게요
영자: ?


아니 영자는 광수보고 옥순이랑 잘 해봐라 난 영수야

이러고 있는데 본인이 결정을 왜 함?
옥순이란 이름의 위엄성은 뭐임..?

3.
광수: 남들이 다 옥순은 영수라고 했어요
옥순: 여봐요. 난 계속 광수라고 했어요.
나한테 확인조차 없이
자기 마음으로 밀어 붙이지도 않았고
매력어필을 더 해본 것도 아니고 바로 다른 여자한테 간게
너무 별로야
광수: 다시 되돌리려고 그런게 아니에요.

누가 되돌리고 싶대? 뭔소리..
갑자기 뭘 되돌림..
니가 남탓하고 있으니
옥순이 그게 아니라 문제는 너다 라고 짚어주는건데.



지금까지는 변화는 없죠를
어떻게 타임그래프로 생각해서 오늘까지.
내일은 아님. 이걸로 듣는것도
개황당하고

이거말고도 너무 많음

모든 대화에서 맥락 파악을 못하고 상대방 대화에 집중을 못하고
곡해하고 마음대로 생각함

팔랑귀가 문제가 아니라
대화의 맥락을 지멋대로 해석하는게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