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창원이라는 탈주자가 그렇게 인기많았다지? 정대호라는 엽기 살인자도 팔로워가 있었다지? 그렇게 도대체 저런 신기한 심리상태는 대체 어떤 환경에서 나오는지 너무 궁금했다.

2. 첫 라방에서 집 환경보고 , 아 , 이래서구나 싶더라.
"탈출구".
본인이 만든 연극속을 사는 자아 하나를 설정하고 연기에 충실한 사람.


3. 그 연극을 위해 지어내는 *설정* 들이 근데 너무 허술한 데서
더이상. 볼 가치를 못 느꼈어. 넘 빈곤한 어휘와 경험치가 드러나기만 할 뿐한 말들의연속인데, 본인이 설정한 거대한 자아에 이미 심취해서 허접한 연속극 플롯으로 본인을 구체화 시켜간다는게

나중엔 좀 지루하고 싫증이 나더라?


4.마치 초딩 애가 자기 집에 엘리베이터 있다,
자기 아빠 슈퍼맨이다.

이런 거짓말들

첨엔 그래?싶다가도

그애의 거짓말을 뒷받침할 사회적 언어가 너무 빈곤하고
경험이 전무하다는 걸 느낄 때..



5.그 거짓말들에 갑갑함을 느끼는 거 처럼.어느순간 영숙이 쓰는 어휘의 빈곤함,경험치의 빈곤함이
너무 느껴져.



6.그 클라스가 지닌 어휘
클라스라면 경험했을 사회적 경험들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영숙은 결정적으로 그게 없어

그래서 굳이 증거 없어도 그냥 구라구나 다 인지하게 된거



7. 옥순이한테 어마무시한 열등감 있는거..다 알겠지만

옥순이는 자기손으로 돈 한푼 안버는거, 라고 까는게

너무 웃기지. 옥순이 말투, 화법은 이미 영숙이가


그토록 세팅하고싶어하는 가진 집안 여자들의 말투긴 하거든.



8. 글고 결정적으로 옥순이가 뭔 척을 하든

그정도 척은 사실 누구나 까려고 찾으면 나오는.척.


9.그러나 옥순이 영숙이 화법 차이는


계층간 극복할수 없는 경험치를.드러낸다


10. 옥순까. 죽어라 갤에서만하고 타 커뮤는 손도 못대는 영숙아 현생 살아.



11. 이래서 난 영숙 끊고 라방 뭐 나올지도 안궁금해



한마디로


지.루.한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