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은 '환상 속의 나' 라는 존재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그걸 봐주길 원함.

뭐 되도 않는 the youngest professor나 59.15 갤플이나, 착한척 배운척 이런 노력들이

어떻게든 남들이 자신을 '환상속의 나'로 봐줬으면 하는 몸부림임

그 말은 곧 '현실의 나'라는 존재를 그만큼 부정하고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는 거임.

학벌, 직업, 외모 등 여러 면에서 컴플렉스가 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부족한 자신이라도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 만나서 치유받길 바람....

영숙은 또 다른 경우....

'전혀 불쌍하지 않고 당당한 나' 로 보이기 위해 필사적임.

이게 돌려 말하면 현재까지도 너무 힘들고 스스로도 본인이 불쌍하다는 뜻임.

힘들고 괴로운 상황을 직시하고 인정하면 무너져버릴것 같으니까 필사적으로 부정하고 있는거.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힘든 시절 웃으면서 얘기 하지만 현재로 겪고 있는 사람은 그게 안되는 이치.(산전수전)

이해할 수 없는 워딩들? 다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로 튀어나오는 거다 보니까 헛소리가 나오는거.

'의대생 만나본 적 없나봐? 불쌍하다' <- 제대로 사랑 받아보지 못한게 컴플렉스라는 뜻.

'재력가 시댁, 돈많은 전남편' <- 의지할 곳이 없어서 너무 힘들다는 뜻

영숙이는... 그냥 쇼핑몰이든 뭐든 잘되서 상황 좀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사람 만나길

현대인들이 크든 작든 전부 옥순이고 영숙이니까.... 이해해주고 적당히 까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