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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남자 진지하게 연애 고민

222(220.118) 2024.04.26 22:49:27
조회 187 추천 3 댓글 1
														



30대 초반까지만해도 이성 조금이라도 끌리면 대시해서 꼬시고 사귀고 그랬음


요기서 포인트는 적극적으로 꼬셔서 사귄 애들이 꽤 있다는거임 (50%)


여자가 나 먼저 좋다고 적극적으로 표현해서 사귄건 10% 뿐이 안됨


나머진 서로 호감 있는 상태서 사귄 경우 (40%) <- 이것도 내가 적극적이어야 가능했음


결론은 내가 적극적이어야 사귀었단 소리임


근데 결혼 할 뻔했던 순간들이 살면서 한 세번왔는데


내가 다 쳐냈거든 결혼하면 아재되는거 무서워서


왜그랬능가 몰라 ;; 그때 걍 결혼할껄 저질러 버릴껄 ...ㅜ 


아무튼 근데 시간이 지나니깐 


이게 존나 위험한게 모냐면


머리 스스로는 결혼을 해야지 해야지 생각은 하는데 <- 본능이라 어쩔수 없는 듯 


행동은 이상하게 감


옛날엔 회사에서도 이쁜애 있음 잘꼬셨는데 


요즘은 내가 약간 감독의 입장이 된 거 같음 


일단 A 형 타입 B형 C 형 D 이런식의 타입 여자를 이미 만나봐서 


어린애들 ABCD 딱봐도 아 쟤 A 랑 연애하면 이런 시뮬레이션 펼쳐지겠구나


B 얘랑은 이런 시나리오네 뻔하다 탈락


혼자 시뮬게임 존나 돌림 


그러다가 아 쟤랑 시뮬돌리면 괜찮겠네 싶은 케이스의 여자가 있음( 여기서 중요한건 나는 과거의 연애 연륜을 경험삼아 시뮬을 돌렸지만 쟤는 나같은 유형이 처음임남자 별로 못사겨봄 살면서 2번사귀었다고함 딱봐도 행동보면 이해감. 암튼 그래서 여자는 나에 대해 궁합이 잘 맞는다는 걸 이해 못함 ) 


그럼 썸 관계로 발전함


근데 썸 타는게 너무 귀찮은거임 나는 확답을 미리 받고 싶고 


근대 걔는 갑작스럽게 나한테 고백받고 데이트 몇번 했던거라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있음


근데 나는 이미 시뮬돌려봐서 물런 걔보다 나이도 많고 그냥 뻔히 보이니깐 좋은 시뮬레이션이 얘도 나랑 생각이 같겠지 혼자 멋대로 생각하게됨


걔는 시간을 달라 기다려달라고 몇번이나 말했지만 난 개무시하고 바로 사귀자고함 1회 거절당함 


그러면 


옛날에 나였다면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찔러보고 뭔가 해서 어떻게든 불씨를 살려내서 그거를 다시 내거로 만들거든?


그게 원래 남자들의 정석이야 여자도 은근 그런걸 바라고 


물론 나도 안한건 아님 카톡으로 딱한번 더 말 걸긴 했음 근데 그게 먹히겠냐고 존나 성의없는데


결국 거기서 난 바로 멈춰버린다는거임


근데 이거는 나만 느끼는게 아니라 모든 30대 남자가 (모쏠제외) 남자들이라면 내가 뭔말 하는지 공감 할 거임


걔도 거절쳤으면 뭔가 피드백이 오겠지하면서 나한테 은근 신호를 주는 대 회사에서 날 쳐다보는게 느껴지는데도 나는 그걸 아는데도 안하는거지 


그럼 걔가 더 빡치게 되고 관계가 영영 멀어짐 


근데 그걸 내가 아는데 귀찮아서 싫어 감정 소모 할 필요 없음 


왜냐면 살다보니까 인연이란건 언제 든지 만들 수 가 있다는 걸 알게 됨 설령 잘된다 하더라도 굴곡은 반드시 적용되니깐 이것도 피곤함이 밀려옴


그리고 여기서 더 큰 문제는 


혼자 사는 기간이 많아질 수록 


혼자 즐길게 너무너무 많다는거임 


나는 스케쥴도 없는데 오전 오후 나눠서 취미 활동하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날씨부터보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 정보 업데이트 보고 취미가 3개임;;

그외 기타 등등 할게 존나 많음


근데 돌아서 생각해보면


내가 연애 할 때와 vs 지금 혼자 일 때 행복감을 비교하면


혼자일 때가 압도적으로 높다는거임


이게 딜레마임


나에겐 결혼이 돈 , 남녀 갈등 이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세상이 너무 잼있어져서 굳이 ?? 연애를?? 나를 내려놓아 가면서 ??이런 느낌인거지


긍까 이것도 딱 욕심에 비례한 관계인거야 


내 자신이냐 vs 타인이냐 


20대는 타인의 행복이 우선이 맞지만 30대는 내 자신의 행복이 우선이라는거지


아마 나같은 심정의 30대 남자들 꽤 있을거라 봄 


결론 : 30대 남자는 한번 거절당하면 바로 관계 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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