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인간 기준본능에 몸을 맡기고 시기질투 서열싸움하는건 보통 민짜에서 다들 졸업함. 옛날의 영광을 못버리고 완장질하는 부류도 있긴 한데 이런 부류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곳으로 갈 수록 없어짐. 속내는 아닐지 몰라도 다들 가면쓰는 법을 배운 채로 어른이 된다.


특히나 사교활동에 목숨거는 부류들은 이 가면을 쉽게 벗지 않음.   본인 이미지가 재산이기 때문에, 적당히 꼰티 부리는 사람이 있어도 본인한테 해로울게 없다면야 어느정도 웃고 넘어가줌. 특히 상대가 유독 예쁘거나, 능력좋다거나 하는 특장점을 갖고있다?  알아두면 좋은 사람이라는 호감요소로 작용함.

나솔 출연진 보면 기수당 한두명 쯤은 연반인 노리고 출연하는 사람이 있다고 보는데,  이사람들한테는 '사이좋은  우리기수' 이미지를 챙겨가는게 여러모로 이득일거임. 평범한 출연진들도 굳이 사이 안좋다 라는 루머를 만들 이유가 없지. 그럼에도 손절했다는 말이 나오는건 그 모든 불편함을 감수할 만큼 상대와의 관계가 불편했다는 말이 되는거.

그래 뭐 운 나쁘게 한 기수 열명 가까이 되는 사람이 다 싸이코였다고 치자. 근데 다음 기수랑도 그렇게 사이 틀어지면?  

그건 본인 성격을 돌아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