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봤을때 영철이가 누굴 속이거나 가식적인 캐릭은 아님

오히려 남출 중 가장 순수?한 찐따 느낌임

영숙이나 옥순 대할 때 어버버 거리고 말 돌리는 건 영철이 특유의 어물쩍 넘어가기 같음
내 남친도 불리한 거나 남 상처주는 말 못해서 자주 저럼
남친도 영철이 보면서 공감하더라
그냥 나쁜말을 못하겠어서 저렇게 넘기는데 또 임기응변엔 약해서 남들이 보기엔 신뢰 없어 보이는 거ㅜ

암튼 옥순이 같은 성격도 내 주변에 하나 있는데
걔도 30먹고 모솔이고 친구 별로 없음

친구들 하는 말마다 저렇게 부정적으로 대답함
싫어싫어 나 그거 싫어해<<< 이소리 ㅈㄴ해댐 아무도 안 물어봤는데;;
예를들어 음식 얘기를 하면 아 나 태국 음식 싫어 이런 흐름임



쫌 눈치 없는 영철이가
구글 워라벨은 어때요? 했는데 대답하기 싫을 때

1. 저 일 얘기하기 싫어요. 방송에서 그런 얘긴 아닌 거 같아요.
-->>> 회사 이미지 때문에 대답 못 드려요ㅎㅎ 하고 다른 주제 시작

여친 데이트 어플로 만났다 했을 때

2. 저는 데이트 어플로 만나는 거 별로예요. 연대감이 없잖아요.
-->>> 저는 아직 편견이 있어서 한번도 안 써봤어요

(근데 이년은 진짜 영철이 입장따위는 생각도 안 하고 막 내뱉노
만약 데이트 어플로 결혼한 부부 앞에서 그딴소리 하면 실례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