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쌰으쌰하면서 보낼수 있어서 재밌었음ㅋㅋ

프덕사람들하고 한 몇년만에 연락했는데도 너무 반갑게 이야기할수 있어서 좋았고

지금 프덕으로 초대해주셨던 분은 간만에 연락하니 뭔가 말투도 나이든것처럼 느껴지고.. 그냥 예전에 일본어가 미숙해서 몰랐던건지?

꽤 오랫동안 가챠나올때 돌리러오는거 말곤(겜은 접어도 담당가챠는 뽑아야해ㅋㅋ) 미접이라 프덕에 신세지는게 괜찮나 고민도 많이 했는데

요즘 마지막으로 활약할 기회가 있어서 마음의 빚도 갚은거 같아서 좋았음

나 뿐만 아니라 접었던 사람들도 몇명은 돌아왔어서

뭔가 마지막 불꽃을 서로 불태운 느낌이라

그 느낌이 재밌었음

요즘 점수가 어떤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유령프덕이라 우리도 그룹내에 상대 프로덕션들도 점수가 높게 안나오는데

상대가 혼자 3천만점 달리고있어서 이번판은 넘겨줘야되나 싶은 분위기에

그냥 갑자기 그렇게 지는게 싫어서 옛날에 f5누르던 솜씨좀 발휘해서 그거 따라잡아보려다

시간이 10분남길래 아 스피드적으로 불가능하구나 이거 졌구나 싶었을때

다른 사람들도 보고있었는지 가세해서 이겼던 제7전은 끝나고 나서 다들 엄청 불타올랐고

그 외에도 결승이전까지 한번 빼고 다 이겼고

결승까지 이겼으면 깔끔했을텐데

ㅋㅋ

이번에 복귀하고 프로페스 1전때

사람들이 거의 참가를 안하길래 좀 쓸쓸하게 마무리하고 갈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아재들이라 참가를 못한거였었고

다들 나름대로 할수있는만큼 하면서 으쌰으쌰하는거 완전 재밌었음

저녁엔 좀 꿀꿀했었는데 마지막 12전째 하면서 걍 재밌었다고 생각해야지 이생각 하고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끝나고나서 아쉽기도 하지만 좀 후련한 맛도 있고

두서가 없네

아무튼 마지막까지 재미와 감동이 있는 모바마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