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가 미코토한테 배신감을 느낀게 미코토가 잘못한 게 아니라 루카 자신이 세상에 배신당했다는 생각 때문인 거 같아서요.

그래서 코메틱같이 재능있고 특이해서, 일상적으로 어울려도 격이 유지가 되는 사람들이랑 지내면서

뭔가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간다는 느낌이였어요.

그렇게 볼 수 있게 되니까, 미코토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생긴 거 같고.

문제는 그런 상황은 니치카랑 하나도 관계가 없는 거 잖아요.

그러니까 자기가 너무 힘들고 지쳐서 너한테 못살게 굴었다고 니치카한테 사과해도 별 쓸모가 없지 않나요.

정작 자기는 이제야 겨우 마음터놓고 자신의 문제가 뭔지 이해해갈 무렵에, 자기를 이유없이 싫어한다는 사람이 는 거 잖아요.

그렇다고 루카가 니치카 이것저것 챙겨주면서 이해해주고 말벗해줄 성격도 아니라서, 가까워질 접점도 어떻게 만들지를 모르겠어요.

여러므로 서로 악연같은데, 정작 2차는 자주 엮이니까 

뭐랄까요. 왜....? 그런 생각만 들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