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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 P는 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희롱하는걸 느낀다앱에서 작성

김피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5 04: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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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가 나나미를 처음 본것은 제법 오래전의 일이다.

물고기에 둘러쌓여져 있던 순박하지만 아름다움을 내비치고 있던 그 아이를 스카우트한것은 지금 돌이켜봐도 신의 한수였다.

나나미는 재능도 열의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도 명확하게 표현이 가능한 당차고 사랑스러운 아이였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다.

프로듀서 역시 그렇게 나나미를 믿고 신뢰하고 있었지만 먼저 두 사람의 관계에서 불편한 두근거림을 느끼고 한단계 더 나아간 관계를 원했던건 나나미였다.

사랑에는 서툰 그녀는 나름의 데이트와 소중한 추억과 프로듀서와 같은 꿈을 만들어가며 마음을 키워가고 프로듀서에게 부딪혀왔지만 번번히 프로듀서는 나나미를 향해 연심이 싹트기 시작했음을 자각하면서도 자신보다 그녀에게 더 어울리는 같은 또래의 이성과, 나나미에게 집중해줄 수 있는 덜 바쁜 남자와 더욱 많은 사랑을 나누길 원했다.

프로듀서가 나나미에게 가졌던 음탕한 사고를 조금이라도 내비친다면 저 아이는 분명 상처받을 것이었다.

하지만 나나미는 프로듀서의 생각보다 훨씬 근성있던 아이였고 쉽사리 마음을 내려놓지 않았다.

다만 나나미는 프로듀서와 마찬가지로 상냥한 아이였기 때문에 '프로듀서가 싫어한다면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없어여'라는 마음가짐으로 주위를 맴돌 뿐이었다.

그렇게 시간은 얼마나 흘렀을까?


"이게 뭔가여?"


누구라도 이른 아침부터 말라비틀어진 원숭이 손이 손가락 한개만을 펼쳐둔채로 사무소 책상위에 올라와져 있다면 비슷한 질문을 해올것이다.

프로듀서는 슬쩍 나나미쪽을 바라보다가 자신을 옥죄어오는 업무를 향해 다시 시선을 돌리며 입을 열었다.


"모험을 갔다가 발견한 중고로 나온 신비한 원숭이 손이라는데.. 생각보다 위험한 물건인지 단단히 사무소 지하에 봉인해뒀던 모양이야. 원하는걸 들어주는 대신 뒤틀린 형태로 이뤄준다고 하더라고."

"헤에.. 그런데 지하에 봉인된 물건이 왜 여기에 있을까여?"

"그게..지금은 자리를 비웠지만 아까 사이킥 훈련을 하던 아이가 훈련을 마치니 나온거라서.. 뭔가 영향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프로듀서는 새벽부터 출근하여 오늘도 18시간을 채우고 집에 돌아갈 것을 직감하곤 며칠째 시달린 과로에 저항하며 나나미에게 답변을 마쳤다.

나나미는 호기심에 원숭이 손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살며시 원숭이손을 움켜잡았고 이내 알수없는 이끌림과 속삭임에 자신도 모르게 간절히 원하는 것을 머릿속에서 입술로 흘려냈다.


"프로듀서와.. 맺어지고 싶어.."


원숭이손의 재촉으로 나나미는 가슴속에 뭉쳐둔 연심을 알수없는 힘에게 속삭였고 이내 무언가의 '조언'과 따끔한 기분나쁜 통증이 머리속을 아찔하게 자극하는 것을 느끼기 시작할 찰나에-


"나나미! 괜찮아?!"


프로듀서가 나나미의 어깨를 흔들며 그녀의 이해를 이쪽으로 당김으로서 나나미의 눈에서 영롱했던 빛을 되찾았고 그제서야 나나미는 통증으로부터 벗어나 프로듀서와 마주했음을- 그러나 원숭이손의 조언은 머리에 남아있었음을,

원숭이손은 제 역할을 마치고 해방되듯 가루가 되어 바스라져갔음을 확인했다.


"아...-"

"손은 신경쓰지마. 오래 미라화되던 물건이니 이렇게 될수밖에 없었을거야."


나나미가 사실 정말 신경쓰였던건 그녀가 원숭이손으로부터 새겨들었던 조언이었다.

그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었을까?


프로듀서는 나나미의 안색을 살피는 사이 순간적인 답답함을 느꼈다.

기분 나쁘지만 알수없이 포근한, 이질적인 감각은 심장 박동이 한번 이뤄질 짧은 찰나에 프로듀서의 몸을 훑었고

그 기분나쁜 순간을 겪은 사실보다 신경쓰이던건 감각이 끝나기 무섭게 보이던 나나미의 놀란 표정이였다.


"나나미..?"

"아..그게-"


나나미 답지않은 당황스러운 반응이였다.
분명 그 손과 관계가 있으리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나나미는 평소와 같은 발랄한 미소를 꺼내며 프로듀서로부터 거리를 만들어냈다.


"그게- 어라? 레슨 가야할 시간이었네여!"


프로듀서가 뭐라 한마디를 꺼내기도전에 나나미는 달음박질하듯 사무소로부터 멀어졌고

나나미의 행동에 대한 불안함도 어느정도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 프로듀서가 할 수 있는건 급한 업무 처리가 끝이였으므로 프로듀서는 마지못해 우선 업무로 돌아와 일을 다시 시작했다.


점심 시간이 지나고나서야 간신히 일을 정리하고 숨을 돌릴수 있게된 프로듀서는 늦은 식사대신 짧은 낮잠을 선택하고 수면실로 향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사내에 수면실이 있는게 복지가 아니었음을 늦게 알아챈 스스로가 조금 미련하다고 느껴지기도 했으나 이미 아이돌들을 책임지기 시작한 이상 모두 부질없는 일이었으니
프로듀서는 얌전히 눈을 감고 잠을 청하며 한시간 남짓한 뇌의 휴식을 꾀했다.


머리가 빠르게 꿈으로 전환하는 것에는 많은 의견이 있었으나 이렇게나 빠르게, 그리고 선명하게 꿈이 그려지기 시작한 경우는 찾기 어려울 것이다.

프로듀서도 눈을감고 잠시 호흡을 반복한 그 짧은 사이에 잠에서 깬것과 같은 선명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꿈속에서의 프로듀서는 움직이고 있었지만 그 몸은 제어할수 없었고 그 뜻에 저항할 방법은 없었다.

이윽고 눈앞에 나타난것은 나나미였다.
뜬금없이 역재생처럼 물감이 엉키며 일그러지듯 나타난 사무소의 풍경과 나나미의 맑은 미소에 독특한 꿈을 꾸고 있다는 생각을 할 찰나에-

프로듀서는 그대로 나나미의 어깨를 당기며 입술을 포갰다.

나나미의 자그만한 입술을 빨아내고 입가를 촉촉하게 적신 프로듀서는 그 윤기어린 입술 사이로 혀를 삽입하며 어른의 영역으로 나나미의 발을 이끌었고 나나미 역시 빙글빙글 돌려오는 혀의 감촉과 입안에서 뒤엉키며 차오르는 물소리에 흥분감을 높이며 그 키스를 받아내고 있었다.


"좋아해."


꿈속의 프로듀서가 진심을 내비치자,


"저도 좋아해여..♥"


꿈속의 나나미가 프로듀서에게 안기며 진심을 받아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키스로 이어지는 야한꿈은 아니었고
이내 나나미는 잠시후 처음마주한것처럼 원래대로 몸을 되돌리고 프로듀서는 나나미의 침을 닦아내며 아무일도 없다는듯 갑작스레 시간이 멈춘것처럼 굳은 나나미를 뒤로 빠르게 꿈에서 멀어짐을 느꼈다.

원숭이손-

프로듀서는 이내 알람소리의 도움으로 눈을뜨며 왜인지 무거운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나서야 프로듀서는 입안의 시큼한 느낌이 남아있음을, 입맞춤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알수없는 본능적인 직감을 느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시 오후가 시작되었다.

나나미는 오전 스케줄을 마치고 뭔가 조금 평소보다 '소녀'같은 분위기로 프로듀서를 힐끔힐끔 쳐다볼 뿐 별다른 말을 건내오지는 않았으니 여기서 말문을 여는건 프로듀서의 일이었다.


"뭔가 상담하고 싶은 일이라도 있을까?"


분명 오늘 하루는 기이한 느낌이 있던만큼 확실하게 미묘한 차이가 있다면 바로 해결해버리고 싶었다.

차라리 감기기운 정도의 해프닝이면 나을텐데.


"프로듀서는.. 오늘 수면실에서 어떤 꿈을 꿨나여..?"


나나미의 입에서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왔다.
어쩌면 그 꿈이 나나미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하지만 뭔가 프로듀서는 나나미에게 이 꿈을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은 영향으로 이어질것 같지 않다는 것울 꿈 내용을 검토함으로서 판단을 확실히 할 수 있었고 프로듀서는 멋쩍은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오늘운 푹잤어. 별다른 꿈은 꾸지 못했고."

"-."


다만 프로듀서는 거짓말을 능숙히 할 재주가 없었기에 나나미에게 이 간단한 거짓말조차 간파당했다.

프로듀서는 의미심장하고 어째서인자 요망한-
그간 본적없던 나나미의 요염함이 깃든 순간적인 미소를 통해 자신이 실수 했음을 알 수 있었다.


"맹세할 수 있나여~"


순수한 아이가 놀리듯 도발해오는 단조로운 음색이었지만 프로듀서는 왜인지 거대한 해양 포식자를 앞둔것처럼 무언가에 압도당하고 있었다.

역시 아까 그 원숭이 손이 어떤 영향을 끼친걸까?


"내가 나나미에게 나쁜 말을 할 이유는 없잖아."

"흐응-"


나나미의 끈적한 시선은 평소의 맑은 눈과 다르게 어째서인지 끈끈한 바닷물처럼 프로듀서의 몸을 휘감으며 나나미를 향한 본심과 숨겨둔 욕정을 토해내라 재촉하는 것만 같았다.

참으로 사랑스러운 아이였지만 지금은 어째선지 그 사랑이 '사랑'으로 느껴질것만 같은 여성의 느낌이었다.
평소와 지금의 나나미는 느낌이 확실히 달랐다.

우선 상담을 해봐야하는데 누구에게 해봐야하지?
요시노? 코우메?


프로듀서는 이내 오전 중에 느꼈던- 기분 나쁜 포근한 감각을 느끼기 시작했다.

떨쳐내야 한다는 생각을 채마치기도 전에 프로듀서는 순간적으로 다리에 힘이 풀림과 함께 뻐근한 사정의 후폭풍을 느끼며 의자에 주저앉게 되었다.

어쩌면 애초부터 앉혀져 있었나?

분명 이 기분좋은 나른함은 사정감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프로듀서의 남성기에서 정액이 나왔다면 그 흔적이 있어야했다.

지금 당장 눈앞에서 바지에 손을 넣어버릴순 없는 노릇이니 프로듀서는 심호흡하며 뒤늦게 나나미와 눈을 마주쳤고-

이윽고 나나미가 무언가를 삼키는걸 아슬아슬하게 목격하는것을 놓친 프로듀서는 나나미의 촉촉하고 몽롱한- 하지만 행복감에 젖은 표정에 평소의 애호와는 다른 두근거림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래선 안된다. 이건 분명이 이상하다.


"미..미안 나나미. 지금 잠시 일이 생겨서 다른 곳에 가볼게!"

"아-"


나나미의 반응을 뒤로 애써 젖혀둔 프로듀서는 달아나듯 자리에서 벗어나 복도로 향했다.

발걸음을 내딛은 곳은 명확했다.

화장실에 도착한 프로듀서는 황급히 변기칸으로 들어서 바지를 내려 남성기를 확인했고
아니나 다를까 왜인지 깔끔하게 정리했던 흔적이 남아있었다.
깔끔하건 그렇지 않건, '정리된 흔적'이 중요했다.

처음 남성기를 정리해보듯 티슈의 하얀 흔적이 중간중간 남성기에 묻어있었고 남성기의 뿌리쪽은 뭔가 축축한 느낌의 액체가- 땀도 쿠퍼액도 아닌 무언가 타액같은, 어쩌면 타액일지도 모를 액체가 약간 있었다.

당연히 프로듀서는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충격의 끝은 타액이 종점이 아니었다.

얼마 지나지않아 프로듀서의 관찰은 내려진 속옷 안쪽으로 이어졌고 그곳에서 기다란- 바다처럼 맑고 아름다운 색상의 푸른 머리카락이 한가닥 있었음을 프로듀서는 시야를 통해 확인했다.


하지만 대체 어떻게??

어쩌면 너무 일을 많이한 것일까?
그래. 어쩌면 과로일수도 있다.

애초에 그 순진하던 아이가 백주대낮에 그런 일을 해올리가 없다.

프로듀서는 정리를 마치고 화장실을 나서며 복도로 향했고 복도에서 함께 근무하던 사무원 'C'양과 시선을 마주쳤다.


"아.. 여기 계셨네요! 괜찮으세요?"

"아뇨, 잠시 화장실에-"

"아까 일하시다가 자리에 주저앉으셨다면서요?!"


C양은 프로듀서의 안색을 살피고 기색을 살폈다.
2주에 가까운 살인적인 업무에 시달리던 그가 오늘 겪은 (혹은 망상한) 일이 겹쳤으니 당연히 제대로 된 상태로 보일리가 없었다.


"완전히 엉망이잖아요! 오늘은 이쯤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자리에 주저앉은 이야기는 어디에서 나왔을지에 대한 추리는 나나미의 걱정에서 비롯됐을지도 모른다는 결론에 다다랐으나 안타깝게도 업무가 폭발한 지금의 이 시점에서는-


"아니죠! 여기까지와서 무리하다가 쓰러져버리시면 다들 얼마나 걱정하겠어요??
일 고민은 그쯤하시고 제가 이미 말은 해뒀으니 오늘은 짐챙기고 돌아가서 눈 좀 붙이세요!"

"..넵."


이럴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평상시에 느긋하던 사무원씨는 주장할때가되면 똑부러지게 할말은 하는 스타일인 것 같았다.

프로듀서는 전폭적인 사무원의 지지에 의해 일하던 것을 정리하려 사무소로 돌아왔고 다시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나나미의 화이트보드판을 바라보며 뭔가 애매한 한마디를 시도하려던 행위를 관둔뒤 이내 짐을 챙기고 집에 돌아갈 준비를 하였다.

보통 차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차를 끌고 다니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오늘처럼 전철을 타고 다니는게 일상이었고 어쩐지 평일 오후라는 기묘한 시간에 맞춰 열차의 좌석에 몸을 앉혔다.

30분 정도면 그래도 집까지 도착할테니 집에 가기 무섭게 쓰러져 잠들어야지.

프로듀서는 잠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쏟아지는 졸음에 잠시 몸을 맡긴사이- 순식간에 다시 정신이 들었다.

그러나 그 감각은 오전에 꿨던 꿈과 온전히 동일했다.
꿈속에서의 프로듀서는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었고 다시 그려지는 사무소의 풍경과 의자앞에 서있던 나나미가 눈에 들어왔다.

다만 저 의자는 확실히 무엇인지 알았다.
모를수가 없다. 자신이 매일 앉던 사무소의 의자니까-

프로듀서는 이내 나나미를 살며시 의자에 앉히고 나나미를 향해 입을 열었다.


"나나미는 나에게 말하고 싶지 않은게 있어?"


나나미는 조금 부끄러운듯 눈빛을 피하다 이내 조심수럽새 입을 열었다.


"프로듀서가.. 나나미의 거기.. 빨아주는 상상을 한적이.. 많아여..♥"


프로듀서는 이내 나나미를 향해 저질렀던 수많은 죄책감 깊은 상상 중 하나가 나나미의 입에서도 흘러나옴에 알수없는 두근거림을 느꼈지만 기분좋은 긴장을 느낄틈도 없이 이윽고 꿈속에서의 프로듀서는 의자에 앉아 살며시 다리를 벌린 나나미의- 약간 촉촉한 습기를 적시며 따뜻한 체온을 발산하는 부푼 여성기를 향해 코를 가져다대었고

 프로듀서의 의지와 관계없이 이윽고 황홀한 들숨을 시작하며 나나미의 시큼하고 달콤한 향기를 빨아내며 뇌에 그 자극을 박아넣기 시작했다.

시큼하지만 나나미의 살결에서 뿜어지는 향기가 엉킨 자극적인 페로몬이 프로듀서의 뇌를 빠르게 녹이며 사고를 엉망으로 만들었고 부드러운 천의 감촉이 점차 부들거리며 축축하게 적셔져가자 더는 참을수 없다는 듯 프로듀서는 나나미의 팬티를 내리며 생으로 된 여성기와 마주했다.

아름답게 형태를 띈 살결에 갇힌 여성기의 갑갑함을 느낀 프로듀서는 이내 살며시 손가락으로 두 살덩어리를 양옆으로 제껴냈고 이윽고 예쁘게 피어난 분홍빛 주름들과 애달프게 액을 졸졸 흘리며 자그맣게 출입을 기다리는 소중한 여성기의 구멍이 시야에 들어오기 무섭게 프로듀서는 인내할 겨를도 없이 혓바닥을 나나미의 보지에 올려 침과 애액을 펴바르기 시작한다.

아찔한 감각과 함께 사랑스러운 봉사가 시작되자 마음에 거짓을 고할 이유가 없어진 나나미는 다시금 프로듀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좋아해여..♥"


라는 칭찬같은 애정표현을 이어갔고 프로듀서는 혀를 조심스레 구멍 주위에 치덕치덕 문대고 따뜻한 틈속으로 밀어넣기를 희망하며 정신없이 나나미의 흥분액을 빨아냈다.


"아..거기♥ 그렇게 미끈한 감촉 닿으면 기분이.. 조금 이상해져여..♥"


차분하지만 규칙적으로 그녀의 살결이 덮고 보호하던 소중한 점막을 빨아내고 혀로 덧대는 작업을 반복하며 시큼한 타액과 애액은 불투명한 색상의 배합을 마치고 끈끈하게 다리 사이로 흘러내리며 멈추지 않는 애무를 이어나가며 시간에 따라 점차 움직임을 격하게 이끌었고

혀의 움직임에 맞춰 나나미의 허리도 조금씩 움직이며 쾌락의 합을 맞추고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성교의 궁합을 인정해나갔다.


"프로듀서의 입.. 기분 좋아..♥"


코끝에 닿는 간질간질한 클리토리스의 자극과 더불어 숨결과 혀의 감촉과 좋아하는 사람의 허리를 끌어안는 애정이 겹쳐지자 점차 뇌와 몸의 저항은 옅어지며 빠른 절정을 요구했고

이를 감지했는지 입안에서의 경련과 강도가- 그리고 울꺽이며 애액을 분비하는 정도와 점도가 진해지고 강해지자 프로듀서도 무자비하게 혀를 밀어넣어 삽입하곤 마구잡이로 여성기를 빨아내며 절정으로 나나미를 이끌어냈다.


"잠깐..만..- 그렇게 하면.. 나나미- 이상해져-♥"


분위기와 애정에 취한 나나미는 그대로 가볍게 몸을 떨더니 아랫배의 강렬한 울림을 느끼곤 그대로 프로듀서의 머리를 붙잡고 프로듀서의 입구멍을 향해 난소로부터 흘러나온 애액을 뿜으며 성대한 절정을 맞이했다.

끊임없이 진동하듯 하복부를 떨고 구멍난 호스처럼 얼굴에 애액을 분사하며 미칠듯한 쾌락에 잠식 당하던 나나미는 이성을 간신히 붙잡았지만 거친 호흡에 애액을 뿜는 주기를 그치지 않고 그 뒤로도 조금씩 입안에 스며넣으며 프로듀서를 향해 사랑스러운듯한 쓰다듬을 멈추지 않았다.


"이젠 이런걸 시켰으니 프로듀서와 결혼할수밖에 없어여..♥"


나나미의 황홀한 중얼거림을 뒤로 입안으로 스며들어오는 애액을 전부 마시기 급급한 프로듀서는 입안에 머금어진 애액을 삼키려는 찰나에 갑작스러운 다급함을 느끼고 옆에 있던 티슈를 뽑아 나나미의 비부에 남어있던 습기를 청소해냈다.

그럼과 동시에 속옷을 올려주기 직전-
프로듀서의 머리카락이 한올 속옷에 들어간것을 시야에 담아냈으나 꿈속의 프로듀서는 눈치채지 못한듯하였고,

이내 나나미가 정신을 차림과 동시에 입안의 흥분의 증거를 전부 삼키는 것을 마지막으로 프로듀서는 다시 꿈에서 벗어났다.


'이번 역은 xx, xx역입니다.'


프로듀서가 내려야할 역에 타이밍 좋게 도착했으니 일단 프로듀서는 전철에서 몸을 내려 찝찝한 기분을 떨쳐내려 노력했다.

하지만 꿈에서 속옷에 들어간 머리카락이 현실에 있던 나나미의 머리카락과 무슨 의미가 있던걸까?

프로듀서는 애꿎은 망상과 악몽일 뿐이라며 피로를 탓했고 과로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서둘러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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