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아 잡지 '아이그라!!'의 촬영이 예정보다 빨리 끝났다)

P;리오, 수고했어!

오늘은 왠지 상태가 평소보다 좋아보이는데. 

R:물론이지. 의욕도 컨디션도 절호조였는걸. 어제 잠을 잘 잔 덕분일까?

R:참고로말하자면, 잠을 잘때 무언가를 두르고 잠들면, 잠이 잘 온다고 하는데....

P:응? 무언가라니?

R:우후후, 프로듀서군. 뭐라고 생각해? 누나의 퀴즈야~

P:오, 그렇게 나왔단 말이지. 그래...자기전에 두르고 잔다....아이마스크라던가?

R:오답이야. 자기 전에도 두르는거거든. 오히려 그쪽이 메인이랄까

P:으음, 모르겠어!

힌트좀 주면 좋겠는데

R:그러면....지금도 조금 두르고 있거든. 두르고 있다기보다는 남아있다고 해야하려나

P:응? 남아있다? 지금 리오는 파쟈마를 입고있고.

의상 말고는 몸에 두르고 있는건 없어보이는데....

R:그래그래. 잘하고 있어

R:그러면 여기서 큰 힌트.

조금 더 가까이하면, 알게될지도? 우후후

P:가까이하면?

으음....아, 혹시....향수인가?

R:정답이야! 향수의 향기를 두르고 자면 꿀잠을잘수있어.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부드러운 향기가 되는거야. 

R:어때? 자연스러운 어른의 매력....느껴졌어?

P:응, 솔직히 감탄했어.

리오가 향수를 뿌리고 잠을 잔다니, 전혀 몰랐네.

R:으음....뭐 그게....

사실은, 이번에 처음 해본거야.

R:이 파자마는 프로듀서군이 골라준 의상이잖아?

R:모처럼이니까 열심히해야지 생각해서 여러모로 알아보던중에, 우연히 찾아내서...

P:과연.그럼 오늘 상태가 좋았던것도 향수뿐만아니라 리오의 평소의 노력 덕분이구나

저, 정말 프로듀서군도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듯 칭찬을한다니깐

너무 기뻐서, 오늘 잠이라도 설치면. 프로듀서군탓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