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재경영’ 외쳐온 두산그룹의 '두 얼굴'

두산의두얼굴(175.203) 2015.12.19 03:00:42
조회 321 추천 4 댓글 3
														

‘인재경영’ 외쳐온 두산그룹의 '두 얼굴'


하지만, 두산은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뒤 돌변했다. 두산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조용히 30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정리하는 계획을 세웠다. 인력구조조정의 방식은 그룹 계열사 간 대대적인 인력 재배치의 형식이 아닌 사표를 받는 희망퇴직 방식이 적용됐다.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20대 신입사원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은 걷잡을 수 없게 확산됐고, 사원·대리급에게 경영실패의 책임을 떠넘겼다는 비난이 꼬리를 물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인력구조조정에서 희망퇴직을 거부한 직원들을 퇴출프로그램 가동해 퇴사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법으로 금지한 부당노동행위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

더욱이 회사 고위층 자제 중 일부가 장밋빛 미래를 예고한 면세점 사업부로 이동했다는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특혜시비도 불붙었다. 박 회장의 장남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이 면세점 사업의 마케팅기획을 맡는 전무로 임명됐다는 사실까지 재조명되면서 두산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두산이 면세점 사업권 유치 전후의 태도가 너무 달라지면서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해 대규모 인력조정을 고의로 미뤘다는 억측마저 나돈다.


‘인재경영’ 외쳐온 두산그룹의 '두 얼굴'
청년 일자리 창출 앞세워 면세점 사업 따낸 뒤 계열사 신입사원도 구조조정 비난 ‘봇물’

http://www.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752

  
▲1~2년차 신입사원까지 포함되는 무차별적 희망퇴직으로 두산그룹이 사회적 질타를 받으면서 사람을 중히 여긴다는 인재경영도 위기를 맞고 있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두산그룹이 이제 막 싹이 돋아나는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시켰다가 번복하는 촌극으로 우울한 세밑을 보내고 있다. 한 달 전만하더라도 면세점 대전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한껏 고무됐던 그룹 분위기도 일순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

166.jpg
165.gif

애초 두산의 면세점 유치는 청년취업난이 심화된 고용시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두산이 20여 년 만에 유통부문을 부활시킨 만큼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피어올랐다. 특히나 ‘사람이 미래’라고 외치면서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설파해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랬다.

실제 두산은 면세점 유치경쟁과정에서 일자리 창출을 전면에 내세웠다. 당시 두산은 동대문 면세점의 고용효과가 2만2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면세점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신규 채용자 중 청년 고용비율을 46%로 맞추는 등 고용·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도 팔을 걷었다. 박 회장은 지난달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개인재산 30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사람을 중시하고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겠다는 각오로 인식됐고, 결국 두산은 면세점 사업권을 따냈다.

일각에서는 독립운동을 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던 일제 식민지 시절 유독 잘나간 것으로 알려진 '박승직 상점'의 100년 유통 DNA가 부활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두산은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뒤 돌변했다. 두산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조용히 30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정리하는 계획을 세웠다. 인력구조조정의 방식은 그룹 계열사 간 대대적인 인력 재배치의 형식이 아닌 사표를 받는 희망퇴직 방식이 적용됐다.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20대 신입사원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은 걷잡을 수 없게 확산됐고, 사원·대리급에게 경영실패의 책임을 떠넘겼다는 비난이 꼬리를 물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인력구조조정에서 희망퇴직을 거부한 직원들을 퇴출프로그램 가동해 퇴사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법으로 금지한 부당노동행위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

더욱이 회사 고위층 자제 중 일부가 장밋빛 미래를 예고한 면세점 사업부로 이동했다는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특혜시비도 불붙었다. 박 회장의 장남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이 면세점 사업의 마케팅기획을 맡는 전무로 임명됐다는 사실까지 재조명되면서 두산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하면 더 인기 많을 것 같은 스포츠 스타는? 운영자 24/09/16 - -
AD 새롭게 태어난 LS증권에선 USD 100 증정 운영자 24/07/01 - -
AD [삼성선물] #제로데이옵션 #4인4색 #전략 #9분컷 운영자 24/07/02 - -
1448486 위례랑 판교는 벌써 망해가네 [2] ㅇㅇ(110.70) 17.02.09 598 12
1448485 ㄹ혜 진심 탄핵 프리패스하게 시킬거면 순실이랑 쌈 붙였어야 ㅇㅇ(39.7) 17.02.09 45 0
1448484 탄핵인용 순간 박그네 시발년은 청와대에서 서울지검까지 걸어서 끌고가야함 위대한개츠비(211.45) 17.02.09 29 0
1448483 개츠비 ㄹㅇ [6] 수서(39.112) 17.02.09 383 17
1448482 불법대선자금척결 이후로 정치에 발전이 없어요 ㅇㅇ(27.100) 17.02.09 36 0
1448481 개츠비야 까꿍! ㅇㅇ(223.62) 17.02.09 52 5
1448480 30살에 평균재산이 얼마야?? ㅇㅇ(1.246) 17.02.09 124 0
1448478 이번에 탄핵기각되면 막바로 탄핵정국혼란책임 묻는 새로운 특검 뜬다 [3] ㅇㅇ(1.243) 17.02.09 126 10
1448477 개츠비가 머리가 나쁜게 티가 나는게 [5] ㅇㅇ(223.62) 17.02.09 111 6
1448476 다시보는 위대한개츠비 [7] ㅇㅇ(110.70) 17.02.09 623 17
1448474 개성공단에서 냄비말고 더 만드나요? [2] ㅇㅇ(27.100) 17.02.09 78 2
1448473 개츠비 신상보니깐 부동산 말할 급도 아닌 학식충인것같은데 [5] ㅇㅇ(223.62) 17.02.09 118 6
1448472 위례 37평 7억이네 이제 [1] (223.33) 17.02.09 554 0
1448471 근데 부갤에 이상한 애들이 많긴 많아 ㅇㅇ(124.53) 17.02.09 58 3
1448470 결혼은 남자가 꽂혀야 팍팍 진행됨 (211.36) 17.02.09 156 0
1448469 개츠미애미씨발허벌년 팬티벗기고 털자지존나쑤셔박아 보짖속에 정액듬뿍쳐넣어 [4] ㅇㅇ(110.70) 17.02.09 741 17
1448468 지금 현 상황에서 살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 있다면 ㅇㅇ(1.233) 17.02.09 83 0
1448466 건물 가격 부동산 땅값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게 하층민 인증 [9] ㅇㅇ(223.62) 17.02.09 394 0
1448463 당산>마곡>목동>여의도>잠실=신도림>송도 [2] ㅇㅇ(175.197) 17.02.09 256 3
1448462 전세대출 규제하면 갭투자자 1차폭망 [1] ㅇㅇ(175.223) 17.02.09 208 0
1448461 불륜결말은 파멸인데 김민희 왜 저럴까 [1] (211.36) 17.02.09 272 0
1448460 현재 중산층 밀집 지역은 미래에 어떤 곳이 되냐고? ㅇㅇ(1.233) 17.02.09 89 0
1448459 헌재가 14일까지 대통령 출석여부 최고하는거 보니 기각각 [43] ㅇㅇ(39.7) 17.02.09 236 2
1448458 구제역.ai 발생하면 업자들 감방쳐넣으면 됩니다 ㅇㅇ(27.100) 17.02.09 42 0
1448457 파크리오 더들고가도 되겠네ㅋ [4] 글쎄(223.62) 17.02.09 506 8
1448456 전세대출도 규제들어갈듯. 갭투자들 조심해라. ㅇㅇ(112.187) 17.02.09 116 0
1448454 성수1지구 순항중 ㅋㅋ 착착 잘 나가네 [2] ㅇㅇ(221.146) 17.02.09 249 0
1448453 뭐 탄핵???ㅋㅋㅋ[단독] 고영태 녹취록 단독 공개, 폭로 정황 담겨 [9] ㅇㅇ(1.243) 17.02.09 408 19
1448452 부동산 투자가 엄청 쉬워서 돈벌기가 쉬운거야 ㅇㅇ(1.233) 17.02.09 174 0
1448451 집 꽉잡고 있어라 2 [3] 그니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2.09 556 0
1448450 5월에 문재인 대통령 취임 확정 [2] 공산화(211.178) 17.02.09 132 1
1448449 급매는 어디서 나온다고 했지? [3] ㅇㅇ(1.233) 17.02.09 349 0
1448448 문신팔토시가 있군요 ㅇㅇ(27.100) 17.02.09 64 0
1448447 겨울에 커피 한잔 마시며 들을만한 음악 ㅇㅇ(1.233) 17.02.09 47 0
1448446 도배글 짜증 난다 [1] oo(138.40) 17.02.09 46 3
1448445 자산 투자에서 성공하는 길은 딱 두가지야 [2] ㅇㅇ(1.233) 17.02.09 299 2
1448443 인서울 너무 힘들다 [1] ㅇㅇ(110.70) 17.02.09 351 0
1448441 할망구 제발 우리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생각하라고 ㅠ [4] (211.36) 17.02.09 111 0
1448439 한티역쪽이 발전할 여지가 크다고 봄 [2] 착착(116.34) 17.02.09 302 2
1448438 판교 마키노차야 갔다왔는데 [2] 헤헤(125.176) 17.02.09 272 0
1448437 동탄 투자는 어떠냐 [1] ㅇㅇ(211.246) 17.02.09 174 0
1448436 종상향은 지하철역 사거리 근처만 노려볼만 함??? ㅇㅇㅇㅇ(116.34) 17.02.09 80 0
1448435 부동산 투자만 잘해도 억단위 땡기는건 아무것도 아닌데 ㅇㅇ(1.233) 17.02.09 106 0
1448434 대선 3달 남았는데 복덕방 부갤 좆됐네 빛쟁이(58.148) 17.02.09 89 0
1448433 종박들 아직도 희망의 끈을 안놓네 ㅋㅋㅋㅋ [1] ㅁᆞ(183.98) 17.02.09 74 0
1448431 집가진넘들 꽉잡고 있어라 [8] 그니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2.09 659 3
1448429 건물 상가 수익률이 왜 2~3% 인줄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ㅇㅇ(61.36) 17.02.09 1345 21
1448427 요새 지식산업센터 존나 짓던데 들어갈 회사는 있냐 [1] ㅇㅇ(211.246) 17.02.09 252 0
1448425 건물 수익별 등급 (이거 맞냐?) ㅇㅇ(122.42) 17.02.09 134 1
1448423 현재 판교거주중인데 codenamesk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2.09 25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