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급받아보니 자신감 급상승
드디어 흙수저 탈출했다고 착각



2. 남자의 자존심은 차, 내가 가진 건 쥐뿔도 없지만
일단 할부끊고 중형차를 사고 봄
이제 이 차를 몰면 사람들에게 우월감을 뽐낼 수 있겠지?

3. 할부금에 유지비에 부모님 용돈에 통신비 원룸값 다달이 내다보면 막상 저축액이 적음. 집값은 드럽게 비싸네? 막막하고 금은수저 친구들보면 상대적 박탈감 느낌.

4. 여자 인성외모 포기하고 맞벌이 해주는 여자와 데이트. 이제 내 저축액은 x2가 됐다고 착각
현재 여친이랑 합쳐서 4천만원이 모였네?
까짓꺼 10억도 금방 모으겠네
은수저 친구들아 니네 나한테 따라잡히는거 금방이다

5. 결혼식은 최대한 있어보이게 서초에서

6. 서울 2~3억 집? 가오 안 산다
한강 주변 오피스텔에서 백만원대 월세내고 산다
내 아내가 모임에서 자랑거리 생기니 매우 좋아함

7. 애 낳고 아내는 직장에서 나가란 눈치받고
육아비에 같이 살림하고 양가부모님 노후 책임지다보니
모이는 돈 확 줄어듦
직장 얻고도 뚜벅이로 독하게 돈 모으던 친구들은
작은 집이라도 샀지만 그럼 인생이 재미없지
이건 사회탓이야. 거품집값 폭락해라

8.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 찢어진다
결국 한강뷰 포기하고 3억짜리 집 대출얻고
하나 얻음. 부부싸움이 늘었다

9. 내가 집 살 때 은수저는 건물을 샀다
나보다 잘난 놈과 하나둘씩 연락을 내가 먼저 끊거나
거기서 먼저 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