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형들 

30대 초반인데 원래는 결혼의 필요성을 전혀 못느끼다가 (고1부터 결혼안한다고 친구들한테 떠벌리고 다님) 최근에 하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들어.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주위에 압박도 많이 느끼고 

또 막상 결혼 하려는 여자를 보면 너무 조건이 많아, 성격, 외모, 키, 능력 ,집안, 재산 심지어 속궁합 까지 말야

무엇 보다도 결혼을 해도 난 자식을 낳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 전혀

주위에 물어봐도 좋다는 사람, 그냥 그렇다는사람, 다시돌아 가면 안한다는 사람 너무 다양해서 머 감도 못잡겠어.

요즘 이혼 하는 사람도 너무 많고, 결혼해도 여친 없으면 병신이라는 사람도 있고, 섹스리스 부부도 엄청많고

정말 머리가 아프다

사실 82쿡 아줌마 싸이트에서 눈팅 가끔하는데  섹스리스에 대한 불만을 제외하면 대부분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더라고 

엠팍/루리웹/클리앙도 긍정적이고 다만 주갤/부갤/일베는 부정적

결혼한 형님들은 결혼 후회 없어? 

다시돌아가면

1. 지금 배우자랑 다시결혼한다.

2.다른 여자랑 결혼한다

3. 결혼 안하고 혼자 먹고 산다.  

에휴 머가 먼지 모르겠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