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모은돈으로 계약 걸고

자기 근로소득으로 대출원금+이자 상환해보고

집도보고 다니고 하면서 간보듯이 작은거 부터 사보고... 등등

온갖 고민과 나름의 분석을 하면서 소액부터 조져봐야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아 내가 뭐가 부족했구나" 이런것도 깨닫게 되고 뭘 고려해야될지도 추가로 깨닫고 이러는 거다. 

 자기이름으로 된 등기부 등본을 손에 들어봐야 비로소 물건 보는 눈도 생기고

돈이란 무엇인지, 집이 뭔지 땅이 뭔지를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에서의 갖는 그 의미를 자기만의 picture로 보는 철학도 생긴다.

신기하게도 등기란걸 자기이름으로 쳐보면 안보이던 물건이 보이고, 안오르는 물건은 왜 안오르는지, 오르는건 왜오르는지까지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된다. 이것이 진짜 무서운 것이다.

이는 마치 운전 면허를 따고 나면 차종과 배기량, 스펙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렇게 되면 어린나이부터 돈을 헛되게 쓰거나 혹은 '저장'하지 않게 될 확률이 높다.

또 어린나이에 해봐야 경제 불황이 왔을 때 내가 가진 물건과 주변 다른 물건들이 어떤 고초를 겪고 지나가는지, 또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회복돼 가는지도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게 되면서 역사 학습이 된다. 그래서 당신의 근로소득이 끊어지는 나이가 오기전에 오롯한 부동산의 한 싸이클을 온 몸으로 체득해서 노후에 쌓은 자산으로 현명하고 안전하게 투자를 할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등기를 치는게 ... 40살때까지 전세 옮겨다니면서 살다가 이제 애들 중학교도 가야되고 어디 눌러앉아야해서 부랴부랴 등기치면 손해볼 확률이 굉장히 높다.

오랫동안 공부하면서 준비해온 전문 투자꾼들한테 당신의 차곡차곡 착실히 모은 근로소득 적금통장의 일부가 먹히게 된다.

그러지말고 무조건 어린나이에 야금야금 등기쳐보시라. 30살때부터. 아니, 가능하다면 그 이전부터. 그러면 인생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