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결의안 北의견 확인뒤 기권" '송민순 회고록' 파장(종합)
"유엔北인권결의 표결때 北의견 확인뒤 기권…김만복 제안ㆍ문재인 수용"
김만복 전 원장 "사실 아니다"…문재인측 "北인권 개선하자는 취지"
與, 청문회 소집ㆍ진상조사위 구성 촉구…野 "정치 공세"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이승우 이봉석 기자 = 노무현 정부 시절 유엔 총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우리 정부가 '기권'을 최종 결정하기에 앞서 먼저 북한의 의견을 물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에 개입했다는 내용을 담은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이 14일 파문을 빚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를 강력 비난하며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조사위원회 구성과 함께 국회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으나야당은 정치 공세라며 반발했다.
    송 전 장관은 최근 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비핵화와 통일외교의 현장'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2007년 10월2~4일ㆍ노무현-김정일)이 열린 지 40여 일 후 이뤄진 인권결의안 표결 이전 노무현 정부 수뇌부의 찬반 결정 과정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2007년 11월 18일 노무현 당시 대통령 주재하에 열린 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에 찬성하자는 자신과 기권을 지지하는 다른참석자들 사이에 논쟁이 진행되던 와중에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은 남북 채널을 통해 북한 의견을 직접 확인해보자고 제안했고, 문재인 당시비서실장은 김 원장의 견해를 수용, 남북 경로를 통해 북한 입장을 확인해보기로 결론을 내렸다.
    송 전 장관은 이로부터 이틀 후인 11월 20일 북한의 입장을 백종천 당시 청와대 안보실장으로부터 전달받았는데, 당시 북한은 "북남관계발전에 위태로운 사태를 초래할 테니 인권결의 표결에 책임 있는 입장을 취하기 바란다. 남측의 태도를 주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송 전 장관은 전했다.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북한한테 물어볼 것도 없이 찬성투표하고 송 장관한테는 바로 사표를 받을까 하는 생각도 얼핏 들었는데…"라면서도"이렇게 물어봤으니 그냥 기권으로 갑시다"라고 말했다고 송 전 장관은 회고했다. 송 전 장관은 이에 앞서 자신이 노 대통령에게 결의안에찬성해야 할 당위성을 적은 호소문 성격의 자필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회고록 내용에 대해 김만복 당시 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내가 북한 의견을 직접 확인해보자고 제안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뒤 "(물어봤다면) 북한이 반대할 것은 뻔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는 등 회고록 내용을 부인했다.
    새누리당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중대 사안으로 국회도 모든 절차를 통해 이번 사건의 명확한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음주 단속하는데 음주 중인 대상자들에게 '단속해도 되느냐'고 물어본 어처구니없는 충격적인 일로 국기 문란 성격의사건"이라며 "이런 위험천만한 대북관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지도자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청원 의원은 국회 외통위 국감에서 "국기를 흔들만한 문제"라며 외통위 차원의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당시 안보정책조정회의록에 대한조사를 촉구했으며, 원유철 의원은 문재인 전 비서실장에 대해 "국민 안위보다 북한의 입장이 더 중요한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측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남북 간 직접 대화를 통해 북한 인권 문제를 개선하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당시는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남북 평화체제 구축과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한 여러 채널의 대화가 이뤄지던 때"라며 "'북한 인권문제도 남북 간 직접 대화를 통해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논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같은 당 문희상 의원은 국감에서 "서청원 의원이 국기 문란으로 다뤄야 한다는데 반대한다"면서 "정치 공세일 뿐 실제 상황과 다르고,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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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이런 놈들이 한때 10년동안 해먹었지 

그러니 국민이 개돼지 취급을 받아도 뭐 잘못된게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