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건물 이란게 참 희한한 구조다.

쪼만한 건물에 약국이 3~4개씩 들어있는것도 있지. 이게 다 의약 분업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현상인데, 건물하나에 약국이 3~4개 있다는게 말이되냐...

옛날엔 약사가 환자들 상대로 직접 의사인양 진료도 보고 자기 약국 Brand약도 만들어 팔고 했던 약사 호 시절이 있었지..

근데 지금은 의사가 약의 Brand까지 찍어주는 세상이 되었다보니 약사가 찌그러지게 된거지. 병원 인테리어도 해주고, Medical 건물 월세도 독박쓰고. Medical 건물주는 알겠지만, 세입자인 병원이 갑이거든.

의약분업이 제대로 되어야 나 같은 개돼지도 살기 편해지는데, 병원서 지어준 처방전으로 약지으려면 어느 약국가야되냐고 의사에게 물어봐야해. 집앞에 약국 놔두고.

의사는 병에대한 처방전으로 약품 성분명을 써줘야 하는게 맞는거 아니냐? 약은 Original으로 먹겠다고 말해야 Original 써주고. 대체 Generic 만드는 제약서에서 얼마나 주길래 그리 행동하는거냐.

아마 의약분업이 재개정되면 Medical 건물들은 나가리라고 보면 된다.

지금 월수입이 얼마면 건물가격이 얼마 이런 이야기가 난무하는데, 어째 다들 이리 어리숙하게 있냐.

건물가격 식은 간단해.

년간 수익 / 은행 이자율 = 건물 가격 이라고 부동산에서 산정해줘. 공실 개념, 건물 관리비는 제끼고 이야기 하지.

건물 관리 직접 해본 사람 있냐? 왠만한 건설사 Project 뛰는거라고 생각해라. 왜냐면 혼자서 전체를 다 해야 하거든. 물어볼 전문가도 없어. 다 사기꾼이거든. 건물주는 먹잇감. 업자는 하이에나.

부갤이 왜이리 저렴해지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