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녀왔다.

1. 한적하고 쾌적한 분위기

서울역과 달리 고속철도만 다니다 보니 환승 아케이드에 다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음. 

승강장에 내려가 부산으로 출발 대기중인 차량의 내부를 보니 좌석은 거의 꽉 차있는 것으로 보였음. 만석인 경우라도 역사 자체가 크게 북적이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으로 보임.

전반적으로 새벽에 인천공항 갔을 때의 느낌처럼 조용하고 깔끔한 느낌임

사람들도 크게 서둘러 걷는 느낌은 아님

2. 새로 오픈한 매장들이 많이 보임

나뚜르, 엔젤리너스커피, 도넛 등등.. 대략 70%의 매장들은 오픈한 것 같았고 아직 개장 준비중인 매장들도 있는 듯.

3. 주차장

수서역사에 붙어있는 SRT전용 주차장에 가보니 거의 모든 면이 다 파킹되어 있음.

강남권 수요가 대부분이라 그런지 BMW, 아우디, 랜드로버 3대가 연달아 주차되어 있는 광경이 흔히 보였음.

벤츠 S클도 제법 보임.

느낌상 주차된 차의 대략 30~40% 가량이 수입차.

4. 역사 구성

지하에서 바로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구조가 아주 편리한 것 같았고(발권도 가능),

한 층 올라오면 대합실 및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었음. 대합실은 천고가 높고 창문이 많아서 그런지 오히려 서울역 대비 탁 트인 느낌이 듬.

화장실은 호텔 급 (향후 관리가 잘 될지 지켜봐야 할 듯)

초대형 역사라고는 할 수 없지만 딱 필요한 만큼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효율적인 구조였음

아 그리고 지하철 수서역도 뭔가 공사중인지 계속 일부를 막아놓고 뭔가 공사중이었음

결론적으로 강남권 고급 수요가 수서역에 집중되면서 향후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