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도는 노후 경유차의 전기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2005년 12월말 이전 등록 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대당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판교제로시티를 전기차 100%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 진입 차량을 전기차 등 탄소제로차로 한정하고, 대신 입주자에게는 대당 200만 원의 전기자동차 구입비용을 추가 보조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도는 판교제로시티에 조성되는 모든 건물에 개방형 충전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주차 50면당 완속충전기 1대, 100면당 급속 충전기 1대 등 완속충전기 116대, 급속충전기 58대를 설치한다.

이밖에도 기존 아파트는 3월부터 공모사업을 통해 충전설비를 전액지원 하며, 도내 300가구 이상 3752개 아파트 단지의 80%수준인 3000개 단지에 완속충전기 8345개, 급속충전기 55개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유지관리 부담해소를 위해서는 경기도립공원 등 19개 도 공영주차장과 시·군 공영주차장 1290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주차요금을 전액 면제하고, 서수원~과천, 일산대교, 제3경인고속도로 등 도가 관리하는 유료도로의 통행요금을 50%감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