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육교사

나는 어릴때 유치원을 안가고 어린이집만 나와서 유치원에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5살 때 부터 7살 때 까지 어린이집 다닌 경험대로 씀.

내가 15년동안 교육기관에서 있으면서 겪어본 바로 보육교사가 가장 깨끗하고 성실하고 학생(원아)들을 아낀다.

애들 하나하나 눈맞춰가면서 얘기해주고 원아끼리 싸움 일어나면 바로 현장출동함. 원아끼리 가벼운 폭력 있어도 심각하게 다루고 중재 들어간다.

공무원으로 치면 소방관에 비교될만하다. 처우는 가장 열악하지만 직업정신은 가장 투철하지.

헬조선 열정페이 ㅉㅉ 거리는 놈들 대부분은 보육교사에 비교하면 명함도 못내밀 정도다.

평균적으로 오전 8시 30분에 출근해서 등교하는 원아들 맞아주고 저녁 8시에 애들 다 집에 보내고 퇴근하는데다가 휴식시간 1분도 없다. 밥먹는시간도 애들 밥먹이느라 자기 밥먹을시간 거의 없고 애들 낮잠잘 시간에는 육아수첩정리하고 사무작업 해야한다. 그런데 월급은 90만~120만원 정도 된다. 좆같은데는 밤늦게까지 야근하고 90만~100만 정도 받는다.

보육교사는 공무원이 아닌데 왠만한 철밥통 학교선생보다는 몇 천배 낫다.

가끔씩 뉴스에 보육교사가 원아폭행하는 기사가 뜰 때가 있는데 보육교사가 원아를 때린다는 것 자체가 뉴스거리가 될 정도로 사실상으로는 폭행이 없고 만약 일어나면 그 교사는 바로 짤린다.

내가 보육교사에게 맞은 적은 딱 한번 있었는데 그날 그 쌤이 존나 미안해했음.

여섯살 반 쌤한테 맞았는데 그날 이후로 그 쌤 그만두고 여섯살 반이랑 일곱살 반 통합됨. 아마 원아폭행으로 짤렸거나 자괴감 들어서 스스로 그만뒀을듯...

우리쪽은 오히려 일곱살 원아가 네살 반 선생님 폭행한 적 있었음.

내가보기엔 오히려 애새끼들이 말도 존나 안듣고 온갖 패악은 부릴대로 부리면서 어린이라는 이유로 면죄받더니만...

깡이 좀 있고 성질 더러운 애들은 보육교사가 중재하면 물고 뜯고 머리채 당기고 장난 아니다. 거기다 철없는 애들이 보육교사 성추행 하는건 덤...

근데 보육교사님들은 이런 지옥마수같은 원아들을 대할 때도 따스한 말과 인자한성품으로 일관하며 결국에는 중재에 성공하신다. (묵념)

내가 가장 이미지 좋게 생각하는 직업이 소방관, 보육교사, 집배원 이 셋 이다.

2. 중고등학교 교사

중고등학교 교사는 케바케가 심한데 학교폭력 목격하면서도 일부러 대충넘어가려고 궁리하는 센세들도 있고 학교폭력 문제 생기면 어떻게든 가해자 찾아내서 조져주시는 슨상님들도 계신다.

중고등학생들은 나이가 있는 만큼 책임이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에 대한 책임도 무거울 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중고등학교쌤이 빠와는 더 쎄 보임.

나는 학교폭력 당할 때 초~중반에는 대충넘기려 하다가 3학년 말 되면 선생님들이 가해자들 잡아 주었음. 그런데 중학교같은 곳은 억지화해가 심하고 고등학교도 약간 그런쪽으로 이어가려는 경향이 있음.

그런데 학교폭력을 엄청 엄격하게 대처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시니까 모두가 그렇지만은 않다.

3. 가정교사

눈높이 같은 학습지선생님도 여기 포함함. 가정교사는 집에까지 와서 공부를 하니까 1대1 교육이라 학생간의 충돌을 관리할 일은 없다.

고2때 영어선생님은 날 많이 아껴주고 좋아해줬고 왠만해서 가정교사 중에서는 좆같은 선생은 거의 없다.

학생간의 충돌할 일이 없으니 만약 학생끼리 충돌하면 어떤 반응 보일지 궁금하다.

4. 취미학원강사, 자격증학원강사

말그대로 요리학원, 댄스학원, 컴퓨터학원, 바리스타학원에 있는 선생님들이다.

이쪽은 자기가 가르치기 힘들다 싶으면 학생을 내보내 버리는 경향이 있긴 한데 왠만해서는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그러니 적당히 물어보고 적당히 대해주자.

5. 초등학교 교사

초등학교선생들은 똥군기가 강하다. 어떻게든 자기가 자기 밑에 학생들을 휘어잡아야 한다. 그리고 ADHD같이 문제있는 학생 있으면 존나 관리하기 힘들어서 방치해둔다.

학교폭력이 심해서 교장선생님한테 이르면 왜 일렀냐고 되려 피해자를 혼낸다.

꿀빨고 싶어서 어떻게든 저학년반 가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래서 고학년반은 대체로 신입 초등교사나 직업정신 투철한 교사들이 간다. 왜냐면 학교폭력 문제 관리하랴 엄청 바쁘기 때문에 똑같이 쉬는시간이라도 1~2학년 센세들은 커피빨며 쉬는동안 5~6학년 센세들은 서류작업하고 있다.)

게다가 화분나르기 같이 힘든 중노동을 아직 덜자란 초등학생들한테 시킨다. (중고등학교도 교과서 나를때 학생동원하긴 하는데 이쪽은 아이스크림이라도 쏘지 초등학교 교사는 그런거 없다.)

말 그대로 무책임한 철밥통의 전형적인 양상을 보여준다.

6. 과외선생

과외선생은 그냥 학생한테 주입식교육 밀어넣는다. 그게 끝이다. 원래 과외선생은 이러라고 있는거다.

7. 특수교사

특수교사는 존나 좆같다. 초등학교 교사의 똥군기와 과외선생의 무책임함을 모두 겸비한 극혐 앙상블이다.

특히 남자새끼들이 존나 힘없는 장애학생들 존나 이잡듯이 잡는다.

말 안들으면 때리고 윽박질러가면서 학생들을 이잡듯이 잡고, 못하면 못한다고 존나 놀려먹는다.

앞서서 보육교사가 원아 폭행하는건 뉴스거리 될 정도라고 말했지? 근데 특수교사가 장애학생 때리는건 거의 일상이다.

특수교사가 장애학생한테 문제일으키는건 거의 도가니사건 수준의 스케일이 되야 뉴스에 올라옴.

특수교사들은 특수반 안에서는 절대강자, 독재자로 군림하지만 특수반 밖에서는 존나 착한척, 상냥한척 코스프레 한다.

온갖 무력을 동원하여 자기 학생들을 이잡듯이 잡지만 바깥 학생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는 병신들이다.

고3때 특수교사가 나한테는 존나 때려가면서 지가 부조리는 다 잡을거라는 식으로 허세 쳐 부리면서 말하더니 내가 학교폭력 피해자 되니까

나 괴롭힌 가해자한테는 대자대비한 부처님이자 가해자의 인권도 생각하는 열혈 인권투사로 태세변환함 병신새끼 ㅋㅋㅋ

결론적으로 내가 느끼는 교사에 대한 인식은

갓육교사>>>>>>>>>>>>>우주대넘사벽>>>>>>>>>>>>>중고등학교교사=가정교사>>>취미학원강사, 자격증학원강사>>>>>>>>>초등학교교사>>>>>>>과외선생>>>>>>>넘사벽>>>>>>>>>>>좆수교사